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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손가락 끝으로 움직일 수 있는 손가락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이리 저리 움직여도 세상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손가락 끝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책상 위의 지구본 뿐이다.2015년 1월 20일 더보기
스마트폰 다음은 무엇일까 - IT 혁신에 관하여 스마트폰 다음에 무엇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들이 많다. 휘어지는 스마트폰, 모니터, 안경으로 착용하는 컴퓨터, 입고 다니는 컴퓨터 등등. 이런 의견들은 현재 IT 산업 바탕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찰이 없기 때문에, 데스크탑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다음 혁신으로 나올 장비들이 같은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현재 전자 또는 디지털 기기들은 CPU를 가지고 있는데, 이 CPU의 바탕이 되는 구조를 '폰 노이만 구조'(Von Neumann architecture)라고 한다. 아무리 처리 가능한 비트수가 많고, 메모리가 빠르다고 할 지라도, 아직까지 인류가 가진 컴퓨터는 '폰 노이만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위키피디아를 참고로 보면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폰 노이만 구조는 존 폰 노이만.. 더보기
핸드폰과 스마폰 시장에서 IT업체의 흥망, 삼성과 노키아 Microsoft가 노키아를 인수했다. 핀란드 국부의 약 25%를 차지하던 혁신의 상징이었던 노키아가 사라졌다. 노키아의 쇠락은 제대로 혁신을 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가를 보여준다. 노키아의 인수를 보면서 한국에서도 그렇다면 "삼성전자는?"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온다. 삼성은 어떻게 될까? 이 문제에 답하기 위해 노키아와 삼성전자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알아보자.노키아는 핸드폰,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이라는 분야의 차이점과 분야에서 업계 1위였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시간 순으로 본다면 노키아는 핸드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부드럽게 넘어가지 못했고, 삼성전자는 발을 옮겼다는 차이점이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충분히 예상했으며, 두 회사 모두 준비했던 스마트폰 시장으로 사업 영역 이전을 노키아는 실패했고, 삼성전자.. 더보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몰락? 작년부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몰락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점점 더 확실해지는 듯 하다.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고 하니, 어느 날 갑자기 애플과 MS가 쉽사리 망해서 이름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치열하게 다음 전략을 짜고 실행하고 하기 때문에, 100% 몰락한다고 단언할 수 없다. 애플과 MS가 지금처럼 계속 헛발질을 해간다면 몰락이 맞다고 본다. 애플의 몰락은 애플과 스티브 잡스가 이끌어 온 혁신이 정점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가 죽고 없기 때문에 혁신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더 이상의 것이 없다. 잡스가 뛰어난 천재이기 하지만, 그가 추구해 온 혁신은 팔 알토 연구소의 작품에 바탕을 두고 있다. 더 이상 혁신으로 비춰질 어떤 기술적 진보가 없는 상황에서 잡스가 죽은 후.. 더보기
스마트폰 중독자들과 함께 하는 삶의 모습, 고독 또는 따돌림 주변에 온통 스마트폰 중독자들로 넘쳐난다. 홀로 구형폰을 들고 다니다 보니, 여러가지 불편한 점들도 잊지만, 스마트폰 사용자들과 일상의 모습에서 싫은 점이 4가지가 있다. 0. 언제부터인가 거의 모든 모임에서 제외되었다. 알고봤더니, 문자로 오던 모임 통지가 카톡으로 바뀌었다. 당연히 모임이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모임 공지에 네이버 band 인가 하는 앱을 사용하면 도저히 알 방법이 없다. 덴장. 나도 모이고 싶다고.. 1. 회의 중에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SNS와 검색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분들언제부터가 회의 중에 스마트폰, 패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회의의 도구로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실상은 트위터와 페북, 카카오톡을 하고 있고, 뒤쪽에 앉은 분들은 만화도 보시더라. 그러려면 회의에 왜.. 더보기
스마트폰 혁신의 뒷면 아이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폰이라는 혁신은 참으로 무서운 놈이다. 혁신 또는 이노베이션은 본질은 파괴다.혁신은 낡은 것은 가차없이 파괴해버린다. 스마트폰이 날려버린 시장들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얼마나 무서운 혁신인지 가늠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많은 전자제품 시장들이 사라져갔다. 사라진 전자제품과 서비스들을 기록해본다. 닌텐도를 비롯한 휴대용 게임기 - 요즘 누가 닌텐도를 할까? PMPDMBMP3네비게이션똑딱이 디카네이트온, MSN 등 메신저 프로그램 SMS노키아, 윈도폰 등 피쳐폰블랙베리, HTC, 모토롤라등 스마트폰아침에 나눠주는 무가지 또 뭐가 있을까? 역시나 전용 프로그램(또는 CPU)을 만드는 것보다 일반적인 프로그램(또는 일반 CPU)를 만드는 것이 답이다. 이 많은 시장에서 뛰던 많은.. 더보기
한계산업, 공동화, IT 1990년대 말에 제조업 공동화 현상이 나타났다. 한국 제조업체들이 인건비와 경영의 이유때문에 공장을 중국, 베트남 등지로 옮겼다. 그때 이유 중에 하나가 사람을 구할 수 없다는 것도 있었다. 근 15년 정도가 흐른 지금 볼 때 공동화 현상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구할 수 없다는 사람은 저개발 국가인 중국, 베트남, 네팔등의 사람으로 다국적화 되었다. 그리고 중국 등의 인건비가 대폭 상승하면서 단지 "인건비" 문제로 옮겨간 업체들은 야반도주한다고 한다. 2010년대 접어들면서 IT 산업에서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SNS와 스마트폰이 아무리 좋고, 전망이 좋다고 떠들어도 업계에서 사람을 구할 수 없다. 대학에서는 소프트웨어 전공자들이 10년 전에 비해서 절반 이상 줄었다고 하고, 그마나 전공자들도.. 더보기
Vega Racer2 - 혁신은 그런 것이다. 스마트폰 광고에서 혁신이라는 말은 진부하다.Sky가 내놓은 Vega Racer2에서 혁신은 그런 것이다는 혁신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든다. 혁신이라는 단어를 좋아했다.그러나 언제부턴가 혁신이 싫다. 혁신의 본질은 파괴다. 혁신을 만든 사람에게는 로또이지만,혁신을 당하는 사람들에게는 삶의 근거지를 부정당하는 암울한 파괴다.혁신은 가치와 시장을 파괴하고, 시장을 반토막내고 독점한다. 혁신은 물건의 본질을 다루지 않는다.혁신은 물건의 핵심적인 부분을 도약시킨다.따라서 혁신을 통해서 본질이 바뀌지 않는다. 베가 레이서를 봐도 그렇다.혁신은 "소통의 도구"라는 본질을 손대지 못했다."소통의 도구"에 다루는 "편리하다고 주장하는" 방법을 하나 추가 했을 뿐이다.다루는 방법은 본질도 핵심도 아니다.단지 중.. 더보기
우는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는 속담이 있는데, 이 광고는 우는 아이에게 동영상 한 번 더 보여준다는 설정인다. 우는 아이에게 눈요깃 거리로 스마트폰을 쥐어 주는 것이 좋은 일일까?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어 주는 일은 부모가 귀찮아서일 가능성이 크다.또는 부모가 아이와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모를 가능성도 있다.광고에 나오는 아이 정도면 자신이 필요한 것을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아이의 불만사항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해결해야 하는데, 신나는 동영상으로 해결하려 하면, 정서적으로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어린 아이들이 능숙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일이 좋아 보이는 사람들이 많지만, 나처럼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이들은 쉽게 화려하고 동적인 것에 중독되고 벗어나기도 힘들다. 그러는 동안 보통의 정서.. 더보기
대한민국은 똑똑해졌는가? - 스마트폰 2,000 만명 시대 지난 2011년 10월 28일, 대한민국 스마트폰 사용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스마트폰 사용자 비율이 40%에 육박한다고 한다. 정말 대세인가 보다. 스마트폰으로 사람들이 스마트해진다는 이야기는 재밌는 역설이다. 스마트폰 때문에 사람들이 우둔해지는 것은 아닐까? 하루 종일 거리에서, 지하철에서, 엘리베이터에서, 식당에서,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에서 손을 못 떼고, 시선을 집중하는 사람들을 본다. 아침 출근길에 포커와 고스톱 게임을 하는 분들 미드나 연애 프로그램을 보는 분들 카카오톡으로 대화하시는 분들 뉴스를 구독하는 분들 농장 게임으로 열심히 농사 짓는 분들 SNS에서 트윗과 메시지를 보는 분들 다음과 네이버 등에서 검색하는 분들 게임, 동영상, 메신저, 뉴스, SNS, 검색이 스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