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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2011-09-18] 배추, 무 솎아주기 아침에 물 주려 출발했으나, 광주쪽에는 비가 와 있더군요. 물 주는 대신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자리에 배추 옮겨심기를 하고, 모종이 2-3개 자라는 곳에 배추 솎아주기, 무우 솎아주기를 하고 왔습니다. 날씨도 좋고, 배추 무우 모두 잘 자라 흐뭇합니다. 더보기
2011년 4월 3일 밭일 - 씨 뿌리기 4월 2일, 전국에 방사능 비가 내릴 수도 있다는 뉴스에, 토요일 밭일을 일요일로 옮겼다. 다들 일정들이 꼬였을텐데, 가장 많이 참석했다. 4월 3일은 어린이들이 4명이나 참석했다. 세영, 유빈, 영호, 민준(나이순). 또 카메라를 챙기지 않아서, 사진은 없다. 이날 밭일에는 처음으로 재혁군이 아들 민준이와 참석했다. 앞으로 꾸준히 나올 것인지 궁금하다. 갑자기 일정이 바뀌어서, 일요일 11시에 출발했다. 급등한 휘발유의 위력일까? 올림픽대로가 뻥 뚫렸다. 도착하니 모두들 나와서 일하고 있다. 잠깐 밭을 둘러보고, 곧바로 점심을 먹었다. 사돈댁에서 순대국을 끓여오셨는데, 정말 잘 끓이였다. 6개월 가까이 땅속에 묻어 두었던 김장김치를 꺼내어서 먹었다. 와우 예술이다. 역시 거칠게 키운 배추라서 거칠다. .. 더보기
드디어 2011년 농사를 시작하다. 3월 19일 드디어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밭에 도착했는데, 친절한 밭 주인이 맛있는 삼겹살을 준비해와서, 일도 하기전에 배가 터졌네요. 아이 좋아라. 드넓은 밭을 조합원(!)끼리 분배했습니다. 눈에 잘 안보이는 외진 구석을 선택했습니다. 생각해두었던 농법을 적용해보고 싶은데, 너무나 상식을 깨는 농법이라, 사람들이 싫어할 수도 있거든요. 역시나 밭을 나누면서 조합원들끼리 갈라섭니다. 어떻게 자식을 낳고 나서, 방치할 수 있는냐? 그렇게 하면 그게 무슨 농사냐 등등. 제가 하려는 농법은 별게 아니거든요. 첫째, 자연 그대로 순환하는 농사를 하려고 합니다. 둘째, 가능하면 토종씨앗을 이용하여 종의 다양성을 지키려 합니다. 셋째, 검은비닐로 멀칭하거나, 농약을 쓰는 행동을 안하려 합니다. 넷째.. 더보기
경기도 광주 텃밭 - 배추 사진 경기도 광주에 있는 사촌형 밭을 개간해서 배추와 열무랑 기타 작물을 심었다. 심고 나서 한동안 못 갔는데, 오늘 사진을 받아 보았다. 배추가 약 300포기 정도 되는데, 흐뭇하다. 배추 도둑이 들끓는다고 해서 CCTV 설치해야하는가 이야기 한다.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다. 옆에 호박도 잘 자라고 있고, 올 가을 김장은 문제 없겠다. 도둑만 없다면. 더보기
나눔농부 주말농장 텃밭 위성사진, 항공사진 구글어스나 구글맵에서는 37°40'35.75"N 126°51'22.25"E 를 넣으시면 나옵니다. 나머지 한국 검색에서는 낙타고개 만 넣으시면 됩니다. 다양한 모습인데, 시점들이 각기 다양하네요 더보기
텃밭 가는 길 유빈이와 함께 가는 텃밭은 일산 원당역옆의 하나농장이라는 곳입니다. 여기까지 가는 길이 조금 험난하지요. 자가용이 있거나 택시를 타고 간다면 매우 간단하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총거리 20.8km에 소용시간이 42분으로 나오는데, 느낌상 주말에는 25분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원당역까지 가는 방법은 참 험난합니다. 시간도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집앞에서 버스로 합정까지 가고, 6호선으로 갈아탄 후에 다시 불광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원당역에 갑니다. 원당역에 가서 차편을 이용해서 하나농장까지 가지요. 택시를 타면 4000원 정도 나옵니다. 이렇게 멀고 험하게 가는 길을 유빈이가 매주 빠지지 않고 가자고 하니, 텃밭에서 일하는 것이 재미있나 봅니다. 그래서 물어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