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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피터스 혁신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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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톰 피터스 혁신 경영
부제 : 변화를 지배하는 자가 성공한다
지은이 : 톰 피터스
옮긴이 : 이진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사
ISBN : 8947522805




내가 정말 좋아하는 톰 피터스의 책이다. 93년도 톰 피터스를 접한 이후로 열렬한 팬이 되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배운 것이 많다. 일단 톰이 우리가 아는 것처럼 원칙이나 원리주의를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나이가 꽤 들었을 것 같은데, 여전히 열정적이고 변화에 민감한 사람일 것이라 것과 진짜로 깨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책의 구성이 파격적이라서 이거 돈을 벌려고 낸 책이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지만, 신선한 생각들을 전달하는데 괜찮은 형식이라 생각도 든다. 그가 쓴 경영혁명, 우수성을 찾아서, 해방경영하고는 좀 격이 다르다.

최근 들어 경제학쪽에 복잡계시스템이란 분야가 생겨나고 있는데, 진화론에 따른 유전자 조합과 진화와 같은 내용을 많이 담고 있는 듯 하다. 간략히 정리하자면 발전을 위한 최상, 최적의 조합은 없다. 환경과 현실에 맞게 살아남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위해서 다양한 유전자 조합이 만들어지고 선택되는 것이다. 비즈니스, 사회도 마찬가지를 적용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이 생각을 가지고 이책을 본다면 정말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실행하지 않고 변화하지 않고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다는 것이다. 변화의 방향은? 톰 피터스 표현대로 젠장이다.

과거에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바로 그 비결이 새로운 세계에서는 먹히지 않을 것이다. - 류 플랫
우리가 알고 있던 세계는 이제 끝이다. - 피터 조지스쿠

사람들은 나를 가리켜 일관성이 없는 사람이라고 한다. 나는 그것을 명예훈장처럼 여긴다. 그것은 바로 내가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나는 다른 사람들이 성장하는데 (약간의)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날은 굉장히 두려운 시대이다. (굉장한 = 두려운) 기회가 무수히 많다. (굉장한 = 두려운 = 기회.) 위험으로 가득 차 있다.  (굉장한 = 두려운 = 기회 = 위험.)

정말 중요하고 가슴에 와 닿는 말이다.

525 - 치열하게 살아라!
우연찮게도 당신과 나는 지난 250년 또는 그 이상의 기간을 통틀어 가장 변화가 일어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처지에 있다. 그리고 문제는 우리가 이 (정신 나간) 시대를 잘 살아 갈 수 있는 가이다. 다시 말해 당신/나/우리에게 주어진 이 선물을 잘 이용할 것인가? 아니면 흐지부지 낭비해 버릴 것인가?
이 요란한 시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만큼 치열하게 삶을 영위할 배짱과 용기와 끈기, 열정이 우리에게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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