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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시 하나

민들레처럼


민들레처럼
(글/박노해 가락/조민하)

1.
민들레꽃처럼 살아야한다 내 가슴에 새긴 불타는 투혼
무수한 발길에 짓밟힌 대도 민들레처럼

특별하지 않을 지라도 결코 빛나지 않을지라도
흔하고 너른 들풀과 어우러져 거침없이 피어나는 민들레
아- 민들레 뜨거운 가슴 수천 수백의 꽃씨가 되어
아- 해방의 봄을 부른다 민들레의 투혼으로

2.
모질고 모진이 생존의 땅에 내가 가야할 저 투쟁의 길에
온몸 부딪히며 살아야 한다 민들레처럼

여기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http://plsong.com/
mms://mms.plsong.com/plsong/kdj/kdj-o1-mindle.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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