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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위대한 탄생 - 멘토 정하기 문제점 위대한 탄생은 재밌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기획인지, 멘토스쿨에 들어가는 20명을 선발하는 과정에 약간의 문제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프로그램과 멘토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선발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32명의 도전자들이 5명의 멘토를 두고 4명씩 돌아가며 노래를 부른다. 2명씩 짝을 지어 같이 공연한다. 멘토들은 이렇게 올라온 4명을 차례대로 자신의 멘티로 받아들일 것인지 선택하게 되고, 선택을 받지 못하면 탈락하고, 멘토가 2명 이상 선택을 하면, 반대로 멘티가 선택한다. 나름 합리적인 방법처럼 보이지만 작은 문제가 있다. 1. 무대 등장 순서에 따른 평가 점수의 불균형 멘토들이 전문가들이지만, 처음 등장한 도전자에게 점수를 후하게 주면, 갈수록 점수가 .. 더보기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며 - 위대한 탄생 지난 슈퍼스타K 에서 장재인, 허각, 존박, 김지수 등을 보며 즐거웠다. 집사람에게 채널 선택권을 뺏겨서 어쩔 수 없이 보았지만, 재미있고 가슴이 뭉클한 장면들이 많았다. 이번에는 MBC에서 하는 "위대한 탄생"은 자진해서 보고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사람을 중독시키는 마력이 있나보다. 금요일에는 가능하면 일찍 들어가서 채널 고정하고 대기한다. 위대한 탄생은 심사위원으로 나선 5명의 가수, 작곡가를 집중해서 지켜보게 된다. 심사위원 5명은 서로 다른 방향에서 참가자들을 바라보며, 예리하게 특정한 패턴들을 끄집어내서 지적한다. 가끔 일치할 때도 있다. 처음에 방시혁이라는 사람의 눈빛과 태도가 맘에 들지 않았다. 계속 보니,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와 그동안 많은 "재능있는 친구"들에게 열정을 쏟아붓다가 자신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