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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토

미네르바 구속에 대한 토론을 보며 지난 15일 미네르바 구속을 둘러싼 손석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100분 토론을 봤다. 희대의 라이벌이라는 전원책 변호사와 진중권의 충돌이 빅이벤트가 있다고 해서 봤는데, 실망이 좀 컸다. 거기다가 서울시립대 윤창현 교수는 교수직을 그만두는게 좋겠다. 김성수 연세대 교수님의 의견은 차분하고 생각할 만한 내용이 많았다. 아 진중권 교수는 자기 의견 없는 비꼬는 토론 방식을 그만두던지 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그날 토론 쟁점들은 미네르바와 미네르바 구속, 구속 결정을 한 사법부 흔들기, 전기통신 기본법 47조에 대한 해석, 20억불을 던지게 만든 미네르바의 행동이 공익에 해당하는가, 미네르바의 글이 국가신인도에 악영향을 주었는가가 나왔고, 미친 것인지 다시 사이버모욕죄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먼저 미네르바가 .. 더보기
심형래와 디워, 진중권 심형래와 심형래 디워에 대해서 말이 많다. 방송국 토론 프로그램 주제로 다뤄질 정도고, 인터넷 곳곳에서 그에 대한 이야기가 넘쳐나니 많은 정도가 아니다. 어쨌든 여러가지 부정적인 말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디워 홍보는 국내에서만큼은 대성공이다. 영화관 가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특히나 좀 느낌이 이상하게 안 땡기는 영화는 쳐다보지도 않는데, 디워를 봐야하나 충동이 들 정도다. 0. 영구아트무비 개발자, 디자이너를 생각하자. 심형래와 디워를 보면서 제일 안타까운 것은 영구아트무비에서 열악한 환경이나 작업 조건을 견디고 묵묵히 작업해온 실제 작업자들의 이야기도 없거니와 그들의 목소리도 없다. 오직 심형래만이 화살을 받고 있다. 추측해보건데 그동안 몇 번의 고비들을 넘겼을 것이다. 아니라면 행복한 것이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