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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2011-10-30] 배추 묶어주기와 들깨 털기 아침에 일어나다 어제 작업의 피로로 왼쪽 종아리에 쥐가 났습니다. 고양이를 기르던지, 쥐덫을 사놓던지 해야겠네요. 오늘 하루도 빡센 하루가 되겠네요. 오늘은 같이 작업할 인원이 없어서 나눔문화의 연구원들께 지원해주셨습니다. 조정희 연구원과 박주영 연구원이 휴일임에도 기꺼이 도와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모란역에서 만나기로 하여, 경로를 변경했습니다. 9호선 타고가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다시 수서에서 분당선으로 갈아탑니다. 엄청 빠릅니다. 모란역에서 내려 밧줄을 사고 기다립니다. 금방들 도착하여 줍니다. 모란역에서 9시 30분에 만나서 버스를 타고 이배재 고개를 함께 넘으며 박기호 신부님 이야기를 합니다. 밭에 도착해서 우리 밭을 설명해주고, 오늘의 작업을 설명해드렸습니다. 사람이 3명이다 .. 더보기
[2011-09-26] 배추밭에 물 잔뜩주기 더보기
2011년 5월 1일 밭일 - 물꼬 뜨기와 잡초 베기 어제 큰 비가 왔다. 오늘은 무리를 해서 밭에 가려 마음 먹었다. 내가 뿌리고, 키우는 작물들이 잘 자라는지, 큰 비에 문제는 없는지 가서 봐야 했다. 역시나 다녀오길 잘 했다. 밭이 있는 지형이 산이 깊어서 물이 넘쳐 흐른다. 항상 졸졸 흐르던 개울은 콸콸 흐르고, 길가의 밭에는 물이 솟아 올랐다. 밭의 물꼬를 뜨고, 물길을 잡아 주었다. 간단히 보고만 올 줄 알았는데, 신발까지 다 진흙창이다. 감자와 호박, 상추등 다 잘 자라고 있다. 풀베기를 했다. 가위를 따로 2개 사갔다. 낫으로 하기에는 아직 작물들이 잡초보다 크지 않아서 문제가 있을 것 같아, 가위를 쓰기로 했다. 대만족이다. 우리는 풀을 뽑지 않을 생각이다. 풀을 뽑으면 풀이 다져놓은 흙이 죽어버리고, 비가 오면 뿌리가 잡고 있는 흙들이 비.. 더보기
2011년 4월 9일 밭일 - 호박 심기 9일은 여러가지 불리한 날이다. 어제 기침을 하다 어떻게 된거지 허리가 결리는 바람에 안 좋았다. 거기다 인현군은 회사일로 참석 불가를 통보해왔고, 유빈이는 축구와 태권도 때문에 가지 못하는 상황. 덕분에 민준군도 안 가겠다고 해서, 조촐한 모임이겠다 싶었는데, 도착해보니, 총 4명 참석. 한 가지 특이한 것은 1주일 사이에 도로에 차가 잔뜩 늘어서 밀리고, 밀렸다는 점이다. 리터당 100원 할인의 힘인지, 아니면 날씨가 좋아서 늘어난 사람들인지 구분이 안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은 언제든지 좀 그렇다. 여러가지로 한 일이 많다. 지붕이 날아간 원두막에 지붕을 만들고, 호박 구덩이를 파서 호박을 심었다. 도착해서 심어 놓은 작물들이 잘 있는지 상태를 살펴봤다. 불행하게 심어 놓은 상추 모종의 6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