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0년

민주정권 10년을 같이했던 사람으로서 내 몸의 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심정이다 민주정권 10년을 같이했던 사람으로서 내 몸의 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심정이다. 가장 적절하고 심정을 잘 표현한 말로 생각된다. 이 말 한마디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너무나 잘 알려준다. 거기다가 내 몸의 반. 깊은, 진정, 명복, 마음속 깊이 .. 등 여러가지 형용사 부사를 붙여서 애도한다고 한다. 슬프다고들 하고, 충격적이라고들 한다. 너무나 교과서답고 모범답안 같은 말들이다. 내 몸의 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심정. 그게 어떤 것인지, 사실인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나와는 좀 거리가 먼 사람에 대해서 내가 슬프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들 정치를 하는 모양이다. 사람의 죽음 앞에 이상한 이야기를 하기는 싫지만, 진정으로 슬픈 것인지, 슬퍼들 하는.. 더보기
[20070418] 카드를 잃어 버리다 1998년인가 9년인가부터 쓰던 카드를 잃어 버렸다. 어디서 어떻게 잃어버렸는지 기억도 안난다. 카드 없이 생활하기 2일째, 별 불편함은 없다. 버스, 지하철 환승이 안되는 거하고, 식사때 카드가 없어서 현금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거.. 그냥 카드 없이 살아볼까나.. 돌아보니 카드, 디지털 기기에 너무 기대고 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냥 다 없이 살아볼까.. 10년간 들고 다니던 지갑에 대한 회한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