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은 어디선가 세계사에서 막대한 중요성을 지닌 모든 사건과 인물들은 반복된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이는 것을 잊었다. 한 번은 비극으로 다음은 희극으로 끝난다는 사실 말이다.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 - 1장
역사적인 대한민국 대통령 탄핵을 12시간 정도 남기고, 미리 추측을 해 본다.
작은 블로그 글 하나이지만 결과에 개입하지 않을 정도로만 추정치만 남긴다.
자세한 내용은 기대하지 마시라.
탄핵은 두번 반복된다. 한번은 가결로, 또 한번은 부결로.
그리고 덧붙이는 것을 잊었다. 두번 다 역풍으로 끝난다는 사실 말이다.
폰 노이만, 오스카 모르겐슈테른가 만들고 존 내쉬로 유명한 게임이론에 따라 분석
200~209 참석 201~203 가결
210~225 참석 185~195 사이로 부결.
226~ 참석 210~ 가결
그래서 '투표 인증샷' 공개 논란.."법 위반" vs "알 권리" 논란이 있는 이유가 바로 게임이론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http://v.media.daum.net/v/20161208214819145
게임- 탄핵 투표 특성
- 경기자 모두인 4개 집단으로 하면 매우 복잡한 메트릭스가 나온다. 분석하기 꽤 까다롭다.
- 죄수의 딜레마처럼 어떤 "선택"을 하는지 서로 알 수가 없다. 비밀투표-무기명
- 따라서 포커 블러핑처럼 실제 자신을 제외한 상대방들의 전략을 알 수가 없다.
- 또한 순차적인 턴 방식이 아닌, 동시진행형이기 때문에 보복을 할 수 없다.
게임이론 (https://ko.wikipedia.org/wiki/게임_이론)
게임이론은 경기자(player)가 자신의 전략(strategy)과 상대방의 전략을 고려해 최선의 보수(pay off)를 얻는 게임(game)을 체계화한 것이다. 국가 간 외교, 기업 간 경쟁, 정치권의 대결과 협상 등이 모두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게임이다
한국경제, [영화로 쓰는 경제학원론] 한걸음 더! 게임이론의 대가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11794021
참고
- 치킨 게임인가 아니면 용의자의 딜레마인가 http://sonnet.egloos.com/4069781
- My undergraduate thesis: conflicts under anarchy http://lucidian.egloos.com/v/4416138
그래서 참석하는 재석의원수가 중요함.
이 글은 성지가 된다. (따라쟁이)
아님말고
끝내기 전에 하나 더. 로직 트리 분석.
탄핵 가결 --- 과정 로직 생략 --- 인용 --- 대선 --- 과정 로직 생략 --
--- 각하
--- 하야 --- 대선 --- 과정 로직 생략 --
--- 기타
탄핵 부결 --- 과정 로직 생략 --- 재발의 --- 투표로 다시 시작 -->
--- 국회해산 --- 과정 로직 생략 --
--- 하야 --- 대선 --- 과정 로직 생략 --
--- 역풍
--- 유야무야
--- 기타
이런 비스무리한 트리를 만들어서 봐도.
끝으로 내가 궁금한 점.
법경제학자 "리처드 포스너"처럼 경제분석을 한다면, 박근혜가 하야하지 않고, 계속해서 말을 바꾸면서 버티면서 얻는 박근혜와 일당들이 얻는 경제적 이익은 무엇일까? 도대체 이해가 안된다.
법경제학 개척자 리처드 포스너
http://shindonga.donga.com/3/all/13/107258/1
경제학자의 영광과 패배 : 케인스에서 크루그먼까지 현대 경제학자 14명의 결정적 순간 http://www.yes24.com/24/Goods/13415521
제9장 리처드 포스너 _판결에 경제분석을 도입한 법경제학자
아님말고,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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