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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우우한 날에는 책을 지른다


우울한 날에는 책을 지른다. 8권이나 질렀다. 나이들수록 왜 시간은 빨리 흐르는가, 제 3의 길, 향료전쟁, 삶은 문제 해결의 연속이다, 글쓰기의 전략하고 유빈이를 위한 책 3권. 배송된 책 뭉치를 보고 뿌듯함과 한심함이...

지르고 싶은 책이 잔뜩 쌓였다. 김수행 선생님이 번역하신 국부론, 자본론, 박지원의 열하일기 3권, 삼국지와 게임이론, 검색의 경제학, 디지털네이티브, 집단 지성이란 무엇인가... 대략 20만원 넘겠다. 펀딩 받아야 하는데.

한편으로 잔뜩 쌓인 책들과 더 이상 감당못하는 책장을 보며 내가 책에 빠진 것일까 생각해본다.

나에게 책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