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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우는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는 속담이 있는데, 이 광고는 우는 아이에게 동영상 한 번 더 보여준다는 설정인다. 우는 아이에게 눈요깃 거리로 스마트폰을 쥐어 주는 것이 좋은 일일까?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어 주는 일은 부모가 귀찮아서일 가능성이 크다.또는 부모가 아이와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모를 가능성도 있다.광고에 나오는 아이 정도면 자신이 필요한 것을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아이의 불만사항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해결해야 하는데, 신나는 동영상으로 해결하려 하면, 정서적으로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어린 아이들이 능숙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일이 좋아 보이는 사람들이 많지만, 나처럼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이들은 쉽게 화려하고 동적인 것에 중독되고 벗어나기도 힘들다. 그러는 동안 보통의 정서.. 더보기
지리산 종주 지리산에 찾아 가기로 했다. 지난 1988년 고2때 가고 2007년에 갔으니 딱 20년만이다. 9월 15일에 가려고 했는데 태풍이 와서 연기했다가 추석 연휴에 휴가를 내고 가기로 했다. 영등포역에서 목요일 밤 22:57분 전라선 기차를 타고 구례역으로 갔다. 기차가 들어오기 전에 플랫폼에서 같이 가는 회사 사람들하고 한컷 찍었다. 아직까지는 쌩쌩하다. 과연 얼마나 쌩쌩할런지 04:20 성삼재에서 산행을 하기전 찍었다. 기차에서 잠을 설쳐서 얼굴이 말이 아니다. 어둠 속에서 어떻게 갈수 있을런지.. 사진을 못 찍었는데 입구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습도가 100%라고 나왔다. 도대체 어떤 상황일런지 습도 100%는 바로 이런 상황이다. 구름이 지나가면서 앞도 보이질 않고, 습기가 가득차서 비가 오는 것인지 불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