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위생 가설

[EBS] 무균사회 - 20130118 우리는 이미 세균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만약 세균이 모두 사라진다면 우리도 사라집니다. 무균 사회는 그 어떤 생명도 살 수 없는 사회입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다양한 미생물과 접촉하면 살아가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질병에 걸리기도 하지만면역력이 강해져 더 건강해집니다. 그런데 만약 주변에 있는 세균을 전부 제거한다면 어느 날 새로운 강력한 세균이 나타나서인간이 그 세균에 노출돼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몸 속 세균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가능하면 항생제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왜냐면 항생제는 특정 세균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일반적인 세균을 무차별적으로 죽이기 때문입니다. 역설적으로 선진국에서는 성인 A형 간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고요반면 후진국에서는어린 시절 A형 간염 항체를 접해양서 반응을 .. 더보기
자가면역질환과 위생 가설, 기생충 인터류킨은 면역계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데, 면역반응을 촉진하기도 하고 억제하기도 한다. 대형 기생충에 감염되면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인터류킨이 생성된다. 면역계가 과민 반응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역으로 숙주의 면역계와의 정면 대결을 피하고 싶은 기생충도 이런 종류의 인터류킨 생성을 촉진한다. 따라서 장내 기생충에 감염된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염증 반응이 어느 정도 억제되어 있다. 기생충의 면역 조절 기능이 밝혀지면서 중요한 질문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알레르기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감틍 자가면역질환들은 우리 몸의 면역계가 주변의 무해한 물질에도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염증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 수십 년 사이에 이런 질병들이, 장내기생충을 찾아보기 힘든 선진국이나 도심지에서 특히 폭발적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