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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종교적 신앙을 결정하는 방식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종교적 신앙을 결정하는 방식은 출생의 우연이다. 전임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와 아랍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라는 두 사람의 두드러진 예를 생각해보라. 부시의 믿음과 결정의 많은 부분은 그의 종교적 신앙을 기반으로 하며, 그 신앙은 기독교이다. 그는 40대 초반에 믿음이 더 깊어지면서 술을 끊고 진지하게 성경을 공부했따. 오사마 빈 라덴은 부시와는 매우 다른 믿음과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그 믿음과 가치 역시 신앙을 기반으로 하며, 그가 이슬람교도로 길러지고 뒤이어 이슬람교를 공부한 데에서 유래한 것이다. 부시의 태도에 공감하지 않는 기독교도도 많고 빈 라덴의 태도에 공감하지 않는 이슬람교도도 많으므로, 종교가 그들의 믿음을 결정하는 유일한 요소는 분명 아니다. 하지만 대부.. 더보기
신약성서를 구하다 오래전 부터 성경을 제대로 읽어봐야겠다 생각해오면서 실천에 옮기지 못했는데, 드디어 우연한 기회에 신약성서를 얻었다. 회사에 새로 출근하신 분이 오랫동안 신부의 길을 가시다고 사회로 들어오신 분인데, 이야기를 드렸더니 흔쾌히 신약성서를 주셨다. 오랫동안 성경을 읽지 못한 핑계는 정말 핑계가 아니다. 성경이 원래는 히브리어로 쓰였진 것을 영어로 번역하고, 다시 우리말로 번역했을 것이고, (요즘은 히브리어를 공부해서 성경을 번역하겠지만), 한동안 대중적으로 읽히던 성경은 구한말에 구어체로 번역되어 시대의 의미에 맞는 단어 선택을 못할 것이라는 것과 각 종파별로 약간은 좀 다른 성경을 사용하지 않을까 하는 기우 때문이다. 내가 성경을 제대로 읽어보고 싶은 것은 도대체 처음부터 끝까지 무슨 말이 씌여졌는지만이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