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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2009년 1월 17일 북악산 산행 지난 16일 고등학교 선배의 전화가 왔다. 물론 직전에 문자도 왔다. 북악산 산행을 가자고. 그래서 갔다. 산이 험할 거라는 말에 그냥 2시간 산책하는 기분이라서 살짝 넘어갔다. 그러나 험했다. 아직까지 종아리가 팅팅 부었다. 누르면 아프다. 땀 무지 많이 흘렸다. 내려와서 술도 많이 마셨다. 집에 들어가서 쓰러져 잤다. 일어나니 출근해야하더라. 자꾸 표찰을 들고 있는 것은 출입증 번호 444 번이다. 666도 아니고 444 가 뭐냐고.. 꼴통인 거 알고 그러나.. 더보기
지하 벙커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와 사목지신(徙木之信) 웃기는 회의를 지하 벙커에서 한다고 합니다. 따고난 본성이 땅속에 굴 파고 다니는 것이어서 인가 봅니다. 회의 이름도 비상경제대책회의입니다. 무슨 전쟁난 것 처럼 괜한 호들갑입니다. 그런데 몇 가지의 의문점이 있습니다. 경제가 괜찮다더니 "비상"까지 붙일 정도로 어려웠나, 왜 지금까지 별일없다고 발표했던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제는 모두가 어렵다고 하니, 대빵도 어렵다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 것 같은 사실만 인정하겠습니다. 청와대 안에 조직들도 많은데 "비상" 이라는 말을 붙여 새로운 회의를 만들면 좋아집니까? 왜 대책 회의를 왜 깊은 땅속에 있는 지하 벙커에서 해야 합니까? 핵심은 경제를 꼭 살리는 것인데, 열심히 하고 있다는 모습만 보여주고, 흔히들 이야기하는 간지나는 사진 찍으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