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

축구에 대한 생각 2013년 10월 7일 지난 6월 브라질에서 열린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경기는 브라질이 우승하면서 끝났지만, 세계 최하팀 '타히티'를 보면서 '축구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할 기회를 가졌다. 특히 FIFA 순위 세계 1위인 스페인과 타히티의 경기는 '축구에서 탁월함'을 알려준 경기였다. 같은 팀 경기이지만, 야구와 달리 축구는 개인보다는 팀의 실력을 많이 다루는데, 나는 야구처럼 축구도 개인의 능력과 실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축구는 상대방 골문에 더 많은 공을 넣은 팀이 승리하는 아주 단순한 경기 규칙을 가지고 있다. 많은 해설자와 분석가들이 골을 넣기 위한 선수들의 배치와 작전 등을 중요하게 이야기 하고 다루는데, 그건 세계 정상 수준의 선수들이 경기할 때나 가능한 이야기라고 본다. 축구.. 더보기
스포츠에서 더 이상의 한일전을 원하지 않는다. 축구부터 야구까지 한일전은 전통의 라이벌 대결이자 흥행을 보장받는 큰 경기이다. 피켜 스케이팅의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까지 등장하자 거의 모든 스포츠에서 한일전은 피할 수 없는 전통이 되어 버린 듯 하다. 난 더 이상의 한일전을 원하지 않는다. 특히나 기록이 아닌 서로 다투는 축구, 야구 같은 경기에서 한일전을 그만했으면 한다. 나도 한일전을 하면 만사 제치고 흥분하면서 보았지만, 앞으로는 더는 아니다. 한일전을 보면 우리 선수들은 목숨을 걸고 뛴다. 참 보기 좋은 것 같지만 안스럽다. 임진왜란과 식민지배 이후의 민족의식이랄까 일본에는 무조건 지지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그런데 일본을 보면 지지않는 이 아니라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한다. "지지않는" 경기를 하면, 자신의 준비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