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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2012년 국회의원 선거 관전평 10.26 DDOS와 민간인 사찰같은 결정적인 패착에도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2012년 총선에서 과반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었다. 80-100석만 건져도 다행이라는 평가를 무색하게 152석을 차지한 새누리당과 진두지휘한 박근혜의 능력이 놀라울 따름이다. 언론과 정치가들의 평가는 통합민주당의 실수와 김용민의 막말 파동때문에 졌다고 연일 대서특필하고 있지만, 일부 현상만 보고 있어 안타깝다. 사실은 박근혜와 새누리당, 현재 권력을 쥐고 있는 집단의 승리다. 1. SNS라는 우물에 갖히다먼저 보수 승리를 이끈 최대 공신은 "SNS에서 선거운동 합법화"이다. 정치권과 진보진영, 젊은 세대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했지만, "SNS에서 공간에서만 선거운동 합법화" 완전한 꼼수다. SNS에서 선거운동을 한다는 발상이 잘못.. 더보기
대한민국은 똑똑해졌는가? - 스마트폰 2,000 만명 시대 지난 2011년 10월 28일, 대한민국 스마트폰 사용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스마트폰 사용자 비율이 40%에 육박한다고 한다. 정말 대세인가 보다. 스마트폰으로 사람들이 스마트해진다는 이야기는 재밌는 역설이다. 스마트폰 때문에 사람들이 우둔해지는 것은 아닐까? 하루 종일 거리에서, 지하철에서, 엘리베이터에서, 식당에서,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에서 손을 못 떼고, 시선을 집중하는 사람들을 본다. 아침 출근길에 포커와 고스톱 게임을 하는 분들 미드나 연애 프로그램을 보는 분들 카카오톡으로 대화하시는 분들 뉴스를 구독하는 분들 농장 게임으로 열심히 농사 짓는 분들 SNS에서 트윗과 메시지를 보는 분들 다음과 네이버 등에서 검색하는 분들 게임, 동영상, 메신저, 뉴스, SNS, 검색이 스마.. 더보기
나꼼수는 언론인가? 나꼼수가 대단합니다. 미국 주류 언론에 소개되고, MBC 100분 토론의 주제가 될 정도면 무시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대단한 베스트셀러입니다. 100분 토론을 잠깐 보니, 좌-우 또는 보수-진보 간의 치열한 논쟁만 있을 뿐, "언론"인지 아닌지에 대한 명확한 의견 제시는 하지 않고, 대부분 "나꼼수"의 형식이나 사실성, 결과, 품격 등을 다루고, 조중동은 안된다는 주장만 하더군요. "나는 꼼수다"는 언론일까요? 이 질문에 답을 하려면 "언론이란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합니다. "언론이란 공개적으로 자신들의 견해를 표출하는 집단이 사용하는 미디어" 라고 정의한다면, 나꼼수는 언론이 분명합니다. 공익성, 품격, 책임성 등을 걸고 넘어지면 나꼼수는 언론이어서는 안됩니다. 견해를 표출하는 언론에게 제일 .. 더보기
소셜 커머스는 허상이다 트위터, 아이폰, SNS, 페이스북의 열풍에 갑자기 소셜 커머스, 소셜 쇼핑이 대세인 것처럼 보인다. 언론에서 소셜 커머스의 부작용에 대해서 하나 둘 다루고, 피해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나 보다. 소셜 커머스가 존재하는 것일까? 소셜 커머스는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연결된 지인들의 추천을 통해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고,이렇게 해서 많은 사람들이 추천 상품에 도달하게 되면 싸게 구매한다는 가설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 가설은 틀리지 않았나 싶다. 먼저 유행하는 소셜 네트워크는 추천을 통해서 상품이 개발되는 것이 아니고, 상품이 준비되고, 소셜 네트워크는 홍보의 수단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좋은 상품에 대한 추천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단지 싸게 구매하기 위해서 정보가 흘러다닌다. 이런 상황을 두고 주객전.. 더보기
구글과 트위터 - 통합하고 융합하면 0. 구글과 트위터, 통합서비스 인터넷 검색의 강자는 구글이다. 소셜 네트워크의 강자는 떠오르는 트위터다. 이 둘을 지켜보며 재밌는 생각을 한다. 구글과 트위터를 통합하면 어떤 서비스가 될까? 이 글은 구글과 트위터, 그리고 통합-융합 가능한 서비스를 어려운 기술이야기를 빼고 이야기하려 합니다. 비전공인 의학적인 이야기가 있는데, 그러려니 하고 읽어주세요. (잘못된 부분은 알려주시면 공부 더 하겠습니다.) 1. 구글 구글은 스탠포드에 다니던 레리 페이지와 세르게이가 만든 검색엔진이고, 서비스입니다. 여러 출판물에 따르면, 구글 창업자들이 처음부터 구글을 개발하지 않았고, 어쩔 수 없이 구글을 창업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중에 한 사람의 전공이 데이터 마이닝이었는데,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