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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알레르기 비염과 꽃가루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을 흔히들 "꽃가루"라고 한다. 어제 꿈 속에서 "꽃가루"라는 놈이 무엇인지 봤다. 용어의 혼란이 꽃가루에 반응하는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서 착시를 일으키는 듯 하다.


우리가 꽃가루라 부르는 물질은 무엇일까?

위키백과에 찾아보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꽃가루(영어: pollen) 또는 화분(花粉)은 수술의 꽃밥 속에 들어 있는 낟알 모양의 생식 세포를 가리킨다.

http://ko.wikipedia.org/wiki/꽃가루






꽃가루는 봄에 날리는 모습과 만질 때 가루처럼 느껴져서 그렇지, 꽃가루는 생식 세포다. 생식 세포는 생명체다. 코나 목에 내려앉은 꽃가루는 우리 몸에 침입한 다른 생명체다. 몸에 다른 생명체가 들어오면 면역세포가 공격할지 내버려둘지 결정하는데, 알레르기 비염이 심한 사람들은 꽃가루에 대해서 민감하게 강하게 반응하고 공격하는 셈이다.


일부 의사와 한의사들은 몸에 면역력이 떨어져서 알레르기가 일어난다고 반대로 이야기한다. 어떤 학설이나 가설이 있는지 모르겠다. 일부 알레르기 약와 비염약에 면역약화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면역체계가 약해서 발생하는 곳에 약화시키는 약을 쓰는 것은 모순이다.(조사를 해 본적은 없고, 통문으로 들은 내용인데, 사실관계가 다르다면 바로잡겠다. 일부라고 하는 것 또한 모든 의사와 한의사를 조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 조사한 적도 없다.) 


왜 면역체계가 과민하게 꽃가루를 공격하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많은 다수의 사람들은 꽃가루를 모른 체 내버려두는 정도에서 끝냈는데, 알레르기 비염인 사람들은 다르다. 생각해 볼만한 가설은 두 가지다. 면역체계가 할 일이 없어서이거나, 면역체계의 인식이 다르거나.


알레르기 비염은 그렇다 하더라도 나 처럼 "온도차 비염"은 원인이 뭘까 궁금하다. 온도차 비염-혈관운동성 비염은 답이 없다. 한 겨울, 한 여름 때를 가리지 않고 사시사철 비염을 달고 살기 때문이다. 


어떻게 완치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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