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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나

데드라인 - 마찰

251쪽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마찰이 생기면, 우리는 그 마찰을 기업의 규율이 무너진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조직도 상에서 마찰을 빚은 사람들 위로 선을 그어, 그 선들이 서로 만나는 지점에 있는 상관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는 '그 상관이 이 두 사람을 정신이 번쩍 나게 해 주었으면'하고 생각하죠"
"어, 왜 그게 답이 되지 않습니까?"
"만약에 조직 전체가 단일 목표를 가지고 있고 그 목표가 모든 사람들의 개인적인 목표와 일치할 때는 해당됩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지 않습니까? 조직은 복잡합니다. 조직은 다양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조직이 구성되는 방식을 보면, 목표는 사람들 사이에 서로 다르게 분산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웹스터 씨 목표는 아마도 주어진 날짜까지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것일 테고, 반면 제 목표는 제 3분기 영업 실적을 달성하는 것일 겁니다. 이러한 두 가지 목표는 이보다 더 큰 목표의 일부일 수도 있지만, 우리 두 사람은 아마 그것을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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