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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나

[20070104] Stockdale Paradox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은 잃지 않되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고 마음을 단단히

짐 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에 보면 스톡테일 패러독스가 등장한다.

아래는 스톡데일에 대한 컬럼 두개에 대한 URL 입니다.
http://www.donga.com/docs/magazine/shin/2003/02/25/200302250500020/200302250500020_3.html
http://www.iprosumer.biz/column/column_view.php?a_no=79

책을 빌려본 탓에 관련 글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고 위 두번째 URL 에서 인용하면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냉혹한 현실에서 살아남기
제임스 스톡데일(James Stockdale)은 월남전 때 월맹군의 포로가 되어 1965년부터 1973년까지 무려 8년 동안 하노이의 한 전쟁포로수용소에 감금되어 있었던 미국의 해군 장성이었다. 그는 최소한의 전쟁 포로 대접도 받지 못한 채 수십 차례의 고문과 독방 신세를 감수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톡데일 장군은 최악의 환경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자신뿐만 아니라 많은 미군 포로들이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도록 정신적 리더의 역할을 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 처참하고도 암담한 상황 속에서 갖은 고초를 다 겪으면서도 그는 반드시 풀려날 수 있다는 희망에 대해서 추호의 의심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먼 훗날 지금의 힘든 시간을 회상할 때도 후회하지 않을, 자기 생애의 큰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다짐을 확고히 했다.

또한 그는 결국 성공할 것이라는 강한 믿음과 눈앞에 닥친 냉엄한 현실을 직시하는 것, 이 두 가지를 결코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즉 패러독스적인 마인드를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만이 사람은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기적처럼 살아남아 『죽음의 포로수용소에서』라는 유명한 저서를 남긴 빅터 프랭클이 연상되는 순간이다.

세계적인 경영학자 짐 콜린스가 자신의 저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에서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라고 명명한 이 현상은 ‘곧 집에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막연한 낙관주의자’들보다 ‘어렵지만 언젠가는 수용소에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는 ‘낙관적인 현실주의자’들이 가장 끈질기게 살아남더라는 경험담을 가리킨다.

오늘의 나는 과연 낙관주의자인가 아니면 낙관적인 현실주의자인가?
정말로 나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냉혹하게 현실을 바라봐야 된다.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