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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나

성숙한 반항아

가빈과 레베스크는 기업이 혁신적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성숙한 반항아'라고 불리는 특정 플레이어를 합류시키는 것이 결정적이라고 결론 내렸다. 성숙한 반항아는 필요할 때는 시스템에 저항하길 즐기면서도 기업에서 견고하게 경력을 쌓아온, 특별한 부류의 괴짜 경영자다. '반항아'는 자신의 한계도 알고 있다. 그들은 그저 족쇄 풀린 카우보이가 아니다. 거대한 조직의 관행에 도전해서 성공한 확실한 경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 지도자들이다. 이들은 목표를 향한 경로에서 이탈하지 않는 능력을 입증했다. '반항아'는 불확실한 시장에서 뛰는 것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다. 위험관리자가 불확실한 시장에서 늘 주요 요인과 방해자들을 명확하게 구분해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반항아들은 미지의 세계가 가져올 위험에 불안해하지 않고, 새로운 기회가 주는 자극에 짜릿함을 느낀다. 빌 게이츠처럼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은 아닐지라도 이들은 시간과 경험을 통해 이원적 사고의 장점을 익혔다. 이들은 이미 온갖 종류의 실수를 경험했기 때문에 충동이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실패했다고 해서 충동에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이들의 본성이 바뀌지는 않는다.

- 스프링,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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