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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진중권과 나꼼수

인터넷과 SNS에서 유명한 인물을 꼽으라고 하면 진중권과 나꼼수다.

그들이 한번 입을 열면 태풍이 불어온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나꼼수는 스스로 "이슈"를 찾아서 만들어내고, 사회에 퍼뜨린다.

진중권은 남들이 만들어 놓은 "이슈"를 가지고 합리적 지식으로 정리해준다.


나꼼수의 이슈는 웃으면서 즐기고

진중권의 이슈는 썰렁하게 즐긴다.


나꼼수는 듣는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어주고,

진중권은 보는 사람들을 쪼개놓는다.


나꼼수는 복잡한 사실도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하고,

진중권은 쉬운 사실도 어렵게 쓴게.


이 둘은 다룬 "이슈"들을 시간이 지나면 챙기지 않고 책임지지 않는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