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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19대 대통령 선거 대통령 선거에 투표했다.내가 뽑고 싶은 후보는 없었다.그래도 했다. 후보에 대한 내 느낌이다. 1번. 오자서 느낌이 강력하다.2번. 종북몰이가 매우 싫다.3번. 초딩 반장 선거 놀이4번. 심청 코스프레5번. 뒤떨어진 이상 세상은 바뀌고 있다. 대통령 선거 공약들과 정치 상황을 봤을 때 누가 되더라도 특별한 변화를 만들기 어렵다.내가 생각하는 문제점들과 대안이다.1. 일자리 만드는 공약: 더 이상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어려움을 다 알면서 새로 만들겠다는 허풍. 국민들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해야 한다. "일자리를 새로 만드는 일은 어렵다. 우리 일자리를 나누는 지혜를 짜내자"2. 교육: 공교육을 계속해서 손대겠다는 것인지. 사교육 정상화와 교육에 대해서 성찰이 필요한데, 그런 후보를 못 봤다.3. 북한: 더 .. 더보기
코끼리와 벼룩 서평 '평생의 시간을 미리 회사에다 팔아넘기고....' 평소 아무런 문제의식을 못 느꼈던 기존의 가치관이 전복되는 순간을 책에서 만날 때가 있다. 내겐 바로 이 표현이 그랬다. 직장인으로서 월급을 받는다는 건, 자아실현을 하면서 자신이 제공한 노동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이지 내 인생의 특정 시간, 즉 시간에 담긴 모든 가능성과 기회를 회사에 팔아 넘긴 대가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또한 아무도 내게 말해주지 않았다. 내 인생에서 엄청나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일에,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면이 숨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의 놀라움이라니! 내가 월급과 맞바꾼 볼모를 단순히 노동으로 보느냐, 아니면 금쪽같은 내 시간의 주도권을 남에게 넘긴 대가로 보느냐의 사이에는 실로 엄청난 가치관의 간극이 존재하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