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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의 딜레마

공교육은 죽지 않았다. 공교육은 죽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공교육 정상화"를 이야기한다, 대학민국에서 학교는 건재하다. 학교와 공교육은 한번도 죽은 적이 없다. 세상에 문제 없는 일이나 조직이 없듯이, 학교에도 문제는 있다. 문제가 여전히 있고, 앞으로도 문제가 있겠지만, 정상화가 나올 정도는 아니다. 차라리 문제가 있어, 공교육과 학교는 생명력이 있다. 공교육은 죽지 않았다. 공교육이 죽었다면, 왜 학교에 자녀들을 보내는가? 공교육이 죽지 않았으며, 정상화가 필요 없다는 역설이다. 학교가 아니라면, 불안하다. 졸업장이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대체 뭐가 문제란 말인가? 사교육이라 부르는 학원 위주의 학습이다. 내 아이만큼은 남들보다 더 잘되길 바라는 과욕이다. 과욕이 부른 재앙인 학원을 통한 사교육이 문제다. 아이들.. 더보기
죄수의 딜레마를 돌파하기 위해 갖춰야 할 원칙 네 가지 엑셀로드는 '죄수들의 딜레마'를 돌파하기 위해 갖춰야 할 원칙을 네 가지로 꼽았다. 명쾌함(clarity)과 선량함(niceness), 도발성(provocability), 관대함(forgivngess)이 그것이다. 어찌 보면 이런 요소는 '전략적으로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 필요한 요소와도 유사하다. 그리고 티포탯은 그런 요소를 모두 담고 있는 전략 프로그램이다. 철학적 근거까지 고민할 필요도, 상대의 다음 수를 읽을 필요도 없다는 점에서 명확하고 단순하다. 그리고 먼저 배신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선량하며, 상대의 배신을 방기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도발적이다. 그리고 원한 따위를 오래 품지 않고 필요하다면 기꺼이 협력의 태도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점에서 관대하다. 전략의 탄생 133-134 더보기
교육 정책과 게임이론 교육 정책과 게임이론 - 사교육을 정상화하라!! 대선 후보들마다 각기 현재 공교육이 죽었다고 하면서 새로운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정책들이 정말 실현 가능하고 효율적인 방안인가에 대해서는 믿지 못하겠다. 대부분 교육 전문가들처럼 내놓은 대안들은 공교육 정상화와 3불 정책 폐지와 자립형 사립고 같은 대책이다. 대선 후보와 전문가들은 모두 왜 사교육 열풍이 부는지, 왜 공교육이 부실하다고 이야기하는지에 대해서는 원인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 교육의 문제는 크게 보아 3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교육의 가치에 대한 공정한 평가가 없다는 점이고, 국가가 교육세를 통해서 사학재단을 통제하고 사학은 그 때문에 사학만의 교육을 할 수 없고 끌뎌가며, 사학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