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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나

동기화된 추론 - 시크릿

뉴에이지가 저지르는 동기화된 추론의 터무니없는 한 예가 바로 2006년 베스트셀러 <시크릿The Secret>이다. 이 책에서 떠벌린 것이 '끌어당김의 법칙'이다. 이 법칙에 따르면, 어떤 사람의 생각은 그에 해당하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경험을 끌어당긴다고 한다. 사람들은 단지 긍정적인 생각만으로 삶을 극적으로 바꾸어 재무 상태와 연애 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는 발상에 굉장한 매력을 느낀다. 그러나 불행히도 끌어당김의 법칙이 의존하는 버팀목은 오로지 동기화된 추론, 확증 편향, 그리고 에너지, 진동, 양자 물리에 관한 과학적 사실들과 관계있다고 주장되는 혼란스러운 암시들뿐이다. 뉴에이지의 영성은 전통 종교만큼 신성에 경의를 표하지는 않지만, 사상의 원천으로 감정이나 증거로 뒷받침되지 않는 지도자와 텍스트에 임의적으로 의존하는 점은 똑같다.
뇌와 삶의 의미, 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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