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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나

오늘은 학교에서 무엇을 배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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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학교에서 무엇을 배웠니?

한국의 부모들은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물어보는 말이라고 한다.


유대인은 다르게 물어본다고 한다.

"오늘은 학교에서 무엇을 물어봤니?"


내 생각에는 유대인도 아이에게 나쁜 질문을 하는 듯 하다.


"오늘은 학교에서 뭐하고 놀았니?"

"오늘은 학교에서 어떤 재밌는 일이 있었니?"


아이들은 학교를 재밌는 곳으로 인지하는 경향이 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있었던 일, 수업 중에 있었던 일들을 하나의 연속된 행위로 인지한다. 유대인들의 질문은 한국인들과 관점만 다르지 학교란 무엇인가 배워야 한다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이에게 학습이 아닌 공감할 만한 질문을 해보면 안다.

아이들은 재잘 거리며 학교에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면서 배운 것, 아이뿐 아니라 친구들이 물어본 것, 이상한 것들 모두 다 이야기하고 말 것이다.


제대로 된 질문이 아이들을 자유롭게 만들고, 재잘거리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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