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 긴 기다림끝에 해태가 드디어 V10을 달성했다. 와우~~ 신난다.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친 나지완 선수 잘했지만, 경기가 끝난 뒤 눈에 들어 온 선수는 이종범이었다.
야구 천재, 바람의 아들로 불리던 이종범.
인생의 불운일까, 일본 진출에서 돌아온 뒤로 과거의 한 선수로만 기억되고 있었는데, 그 설움을 모두 쏟아내는 울음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 이종범 선수에게 좋은 일들이 있길 바란다.
이제 해태와 이별을 해야겠다. 다들 기아라고들 하니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공식 명칭도 기아이니 어쩔 수 없는 시대부적응자일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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