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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꼼수다

진중권과 나꼼수 인터넷과 SNS에서 유명한 인물을 꼽으라고 하면 진중권과 나꼼수다.그들이 한번 입을 열면 태풍이 불어온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나꼼수는 스스로 "이슈"를 찾아서 만들어내고, 사회에 퍼뜨린다.진중권은 남들이 만들어 놓은 "이슈"를 가지고 합리적 지식으로 정리해준다. 나꼼수의 이슈는 웃으면서 즐기고진중권의 이슈는 썰렁하게 즐긴다. 나꼼수는 듣는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어주고,진중권은 보는 사람들을 쪼개놓는다. 나꼼수는 복잡한 사실도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하고,진중권은 쉬운 사실도 어렵게 쓴게. 이 둘은 다룬 "이슈"들을 시간이 지나면 챙기지 않고 책임지지 않는 공통점이 있다. 더보기
나꼼수는 언론인가? 나꼼수가 대단합니다. 미국 주류 언론에 소개되고, MBC 100분 토론의 주제가 될 정도면 무시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대단한 베스트셀러입니다. 100분 토론을 잠깐 보니, 좌-우 또는 보수-진보 간의 치열한 논쟁만 있을 뿐, "언론"인지 아닌지에 대한 명확한 의견 제시는 하지 않고, 대부분 "나꼼수"의 형식이나 사실성, 결과, 품격 등을 다루고, 조중동은 안된다는 주장만 하더군요. "나는 꼼수다"는 언론일까요? 이 질문에 답을 하려면 "언론이란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합니다. "언론이란 공개적으로 자신들의 견해를 표출하는 집단이 사용하는 미디어" 라고 정의한다면, 나꼼수는 언론이 분명합니다. 공익성, 품격, 책임성 등을 걸고 넘어지면 나꼼수는 언론이어서는 안됩니다. 견해를 표출하는 언론에게 제일 .. 더보기
10.26 DDOS 퍼즐 맞추기 나꼼수에서 제기한 10.26 DDOS 설이 사실로 밝혀지고 DDOS를 사주한 범인과 실행한 일당이 잡혔다. DDOS를 사주한 사람이 한나라당 최구식의원 비서관이고, 관련 물증도 확보하고 금전 거래에 대한 물증도 확보하나 보다. 자세한 언론보도에 대한 추적은 경향신문 블로그의 DDoS 공격에 잘 정리되어 있다.(http://khross.khan.kr/132) 나는 10.26 DDOS에 대해서 의문점을 가지고 있다. DDOS가 있었다는 사실과 선관위에 대한 DDOS로 한데 묶여지고 있고, 업계 전문가들께서 "이건 무조건 DDOS가 맞다"라고 주장하는데, 사실 관계가 확인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하필이면 이번 10.26 선거에서 투표소를 바꿨는지, 누가 지시했는지에 대해서는 작은 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더보기
"월가를 점령하라"와 촛불 시위, 나꼼수 월가를 점렴하라 사이트: http://www.occupytogether.org 월가를 점령하라에 대한 정보: http://www.nanum.com/site/179923 Global Change: http://15october.net/ 월가를 점령하는(occupy wall street) 청년들이 탐욕의 도시를 뒤집어 놓고 있다. 우리 사회의 꼴통 우파마저도 "월가"를 점령한 학생과 백수들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월가를 점령하고 있는 청년들에게서 우리가 무엇을 배우고 따라해야 할지에 대해서 다루지 않는다. 탐욕의 상징 월가와 부의 집중으로 부터 소외된 젊은이들의 이야기만 나오고, 월가를 점령한 청년들이 미국의 각 도시들과 캐나다 까지 들불처럼 번진다는 소식이 뒤따른다. 월가를 점령한 청년들은 지난 8월에 일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