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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나

[2007013] 하얀 거탑 원작에서

요즘 하얀거탑을 재밌게 보고 있다.
원작을 구해서 보는데, 1편에서 좋은 대사가 있어 인용한다.

혈관의 봉합이 끝날 때 까지 절대 놓치지 마
자네가 실수하면 환자가 죽는다.
하지만 네가 죽는 것은 아냐.
침착해라

일을 하는데, 가끔 일이 실수로 끝나게 되면 내가 끝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저 대사를 보고 일이 잘못되도 내가 죽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과
너무 비인간적인 대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교차한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겠지.

하지만, 스스로 죽는 것도 아닌데, 왜 겁을 먹고 있는지,
내가 죽는 것도 아닌데 침착하게 최선을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그럴 때만이 환자도 산다!!
환자가 살려면 침착하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도 나는 죽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