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혁신

스마트폰 다음은 무엇일까 - IT 혁신에 관하여 스마트폰 다음에 무엇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들이 많다. 휘어지는 스마트폰, 모니터, 안경으로 착용하는 컴퓨터, 입고 다니는 컴퓨터 등등. 이런 의견들은 현재 IT 산업 바탕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찰이 없기 때문에, 데스크탑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다음 혁신으로 나올 장비들이 같은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현재 전자 또는 디지털 기기들은 CPU를 가지고 있는데, 이 CPU의 바탕이 되는 구조를 '폰 노이만 구조'(Von Neumann architecture)라고 한다. 아무리 처리 가능한 비트수가 많고, 메모리가 빠르다고 할 지라도, 아직까지 인류가 가진 컴퓨터는 '폰 노이만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위키피디아를 참고로 보면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폰 노이만 구조는 존 폰 노이만.. 더보기
혁신, 폐쇄계, 고전 혁신은 고귀한 실패임과 동시에 예상치 못한 성공이다. 이 역설은 영국 사상가 아서 케스틀러가 설명한 폐쇄적 신념 체계closed belief system를 연상하게 한다. 폐쇄적 신념 체계를 가진 사람은 세 가지 특성이 있다. 첫째, 모든 것을 설명하는 보편타당한 진리를 알고 있다고 주장한다. 둘째, 어떤 증거를 내놓아도 설득당하지 않는다. 자신의 신념 체계를 부정하는 데이터를 자신의 신념 체계에 맞도록 재해석하기 때문이다. 셋째, 비판을 받으면 비판자의 동기를 트집 잡아 비판을 부정한다. ... 혁신은 폐쇄계의 첫 번째 특징을 충족한다. 혁신은 모든 경제변화를 설명하는 데 쓸 수 있는 개념이다. 경쟁사보다 나은 성과를 낸 기업은 경쟁사보다 혁신했기 때문이고, 못한 성과를 낸 기업은 경쟁사보다 덜 혁신했.. 더보기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700년 역사에서 찾은 7가지 혁신 키워드 http://www.yes24.com/24/goods/7985940Where Good idea come from http://www.ted.com/talks/steven_johnson_where_good_ideas_come_from.html 더보기
스마트폰 혁신의 뒷면 아이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폰이라는 혁신은 참으로 무서운 놈이다. 혁신 또는 이노베이션은 본질은 파괴다.혁신은 낡은 것은 가차없이 파괴해버린다. 스마트폰이 날려버린 시장들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얼마나 무서운 혁신인지 가늠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많은 전자제품 시장들이 사라져갔다. 사라진 전자제품과 서비스들을 기록해본다. 닌텐도를 비롯한 휴대용 게임기 - 요즘 누가 닌텐도를 할까? PMPDMBMP3네비게이션똑딱이 디카네이트온, MSN 등 메신저 프로그램 SMS노키아, 윈도폰 등 피쳐폰블랙베리, HTC, 모토롤라등 스마트폰아침에 나눠주는 무가지 또 뭐가 있을까? 역시나 전용 프로그램(또는 CPU)을 만드는 것보다 일반적인 프로그램(또는 일반 CPU)를 만드는 것이 답이다. 이 많은 시장에서 뛰던 많은.. 더보기
Vega Racer2 - 혁신은 그런 것이다. 스마트폰 광고에서 혁신이라는 말은 진부하다.Sky가 내놓은 Vega Racer2에서 혁신은 그런 것이다는 혁신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든다. 혁신이라는 단어를 좋아했다.그러나 언제부턴가 혁신이 싫다. 혁신의 본질은 파괴다. 혁신을 만든 사람에게는 로또이지만,혁신을 당하는 사람들에게는 삶의 근거지를 부정당하는 암울한 파괴다.혁신은 가치와 시장을 파괴하고, 시장을 반토막내고 독점한다. 혁신은 물건의 본질을 다루지 않는다.혁신은 물건의 핵심적인 부분을 도약시킨다.따라서 혁신을 통해서 본질이 바뀌지 않는다. 베가 레이서를 봐도 그렇다.혁신은 "소통의 도구"라는 본질을 손대지 못했다."소통의 도구"에 다루는 "편리하다고 주장하는" 방법을 하나 추가 했을 뿐이다.다루는 방법은 본질도 핵심도 아니다.단지 중.. 더보기
스티브 잡스와 이건희, 천재와 영재에 대하여 2011년 10월 6일 아침, 스티브 잡스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탁월한 실행가였던 스티브 잡스를 길이 기억하겠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건강때문에 휴가를 가고, 언론에서 시한부라는 이야기와 사진이 나오고 있더군요. 오래전부터 이 주제를 꼭 다뤄 보고 싶었는데, 늦으면 안될 것 같아 아직 설익은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천재와 영재의 차이는 무엇일까? 둘다 똑똑한 사람을 지칭하는 말임에는 틀림없는데,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천재 : 그림을 그린다. 영재 : 그림을 보고 이해한다. 수재 : 설명을 해줘야 이해한다. 평범 : 설명을 해주고, 공부를 해야 이해한다. 잡스는 천재, 이건희는 영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0년 가까이 두 사람이 사업을 전개해온 모습을 보더라도 잡스는 스스로 그림을 그려서.. 더보기
인간사의 진보는 기회를 통해 온다 "우리가 달에 사람을 보낼 수 있다면, 왜 게토의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가?"라는 넬슨의 질문은 인간이 이루어낸 다른 성과들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대답을 알려준다. 우리는 앞에 있는 길을 찾기 위해 야심 찬 꿈이 아니라 특정한 기회에 의존해야 한다. 우리가 원한다고 해서 진전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기회를 붙잡아야 발전이 따라온다. 자연의 진화도 비슷한 식으로 일어난다. 지구상의 모든 종의 적응을 초월하는, 어떤 정해진 방향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인간의 성과 달성에는 추가적인 요소가 있다. 본질적으로 자연계의 혁신은 새로운 후손이 무작위적인 유전자 돌연변이를 일으킬 때 발생하지만, 인간의 경우 혁신은 특정한 인간의 머릿속에 섬광 같은 통찰력이 찾아올 때 발생한다. 인간사의 진보는 기회를.. 더보기
커넥션 : 생각의 연결이 혁신을 만든다, 세계를 바꾼 발명과 아이디어의 역사 제목 : 커넥션 부제 : 생각의 연결이 혁신을 만든다, 세계를 바꾼 발명과 아이디어의 역사 원제 : Connections 지은이 : 제임스 버크 옮긴이 : 구자현 펴낸곳 : 살림출판사 ISBN : 9788952210975 펴낸날 : 2009년 02월 28일생각의 연결이 혁신을 만든다. 정말 좋은 주제인 것으로 생각해서 과감하게 질렀다. 그런데 실망이 너무 크다. 번역이 엉망이라고 생각한다. 내용은 필요와 발명에 따라 어떻게 혁신이 이루어졌는가를 역사적으로 주욱 따라간다. 속옷이 인쇄기로, 수차가 컴퓨터로, 대포가 영화로 발전하는 과정을 설명하는데, 처음에는 무슨 이야기가 이렇게 어렵고 정리가 안되었나 궁금했다. 그래서 끝까지 겨우 본 것 같다. 이 책은 원래 TV 프로그램이었나 보다. 그래서 TV 프로그.. 더보기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들 며칠 전 회사 동료인 모 고팀장님과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당황스러웠다. "이건 내가 최근에 관심있어 하는건데.." "도대체 당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어디까지요? 한번 SELECT * FROM 관심사 해서 정리해주시요." 이 말을 듣고 보니, 최근에 "이건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데" 하면서 말하는 횟수와 분야가 꽤 많았던 것 같다. 스스로도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그냥 그때 생각나는 데로 말하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정리해보자. 분야 설명 비고 복잡계 시스템 Complex System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경제학, 물리학, 컴퓨터 공학, 심리학, 카오스 등을 모두 모아서 사회 현상을 분석하는 방법론 또는 학문 부의기원 행동경제학 이타적인간의 출현 시장의 기원 IT 개발 개념 IT 개발에 .. 더보기
[펌] 주역 64괘에 '촛불'과 '소녀' 대입해보니 [조용헌 살롱] 촛불과 택화혁(澤火革)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6/06/2008060600966.html 그런데 이 촛불이 소녀와 만났다. 한국에서 소녀들이 촛불을 들면 꼭 무슨 사태가 발생하곤 한다. 왜 그런가 하고 주역을 꺼내 들고 64괘에다가 '소녀'와 '촛불'을 대입해 보니까, 49번째 '택화혁'(澤火革) 괘가 나온다. 택(澤)은 '소녀' 또는 '연못'을 상징한다. 화(火)는 촛불이다. '택화혁'은 '혁신' 아니면 '혁명'을 뜻한다. 불이 적당하면 혁신이 되고, 불이 커지면 혁명이 된다. 불의 크기는 대통령이 조절할 수밖에 없다. 조선일보가 미쳤나. 제 정신이 아닌가? 불만이라면 불의 크기는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들이 조절한다. 이 바부.. 더보기
톰 피터스 혁신 경영 제목 : 톰 피터스 혁신 경영 부제 : 변화를 지배하는 자가 성공한다 지은이 : 톰 피터스 옮긴이 : 이진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사 ISBN : 8947522805 내가 정말 좋아하는 톰 피터스의 책이다. 93년도 톰 피터스를 접한 이후로 열렬한 팬이 되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배운 것이 많다. 일단 톰이 우리가 아는 것처럼 원칙이나 원리주의를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나이가 꽤 들었을 것 같은데, 여전히 열정적이고 변화에 민감한 사람일 것이라 것과 진짜로 깨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책의 구성이 파격적이라서 이거 돈을 벌려고 낸 책이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지만, 신선한 생각들을 전달하는데 괜찮은 형식이라 생각도 든다. 그가 쓴 경영혁명, 우수성을 찾아서, 해방경영하고는 좀 격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