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하나

탄산음료와 설탕음료

"미국 뉴욕시가 비만 퇴치를 위해 1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대형(라지) 용기 탄산음료 판매 금지 조치에 대해 법원에 시행 하루 전날 제동을 걸었다." 라는 신문 기사를 보았다. (뉴욕시 대형컵 탄산음료 판매금지 무산- 경향신문)


대단한 용어 선점효과다.

뉴욕시는 용어 선택을 할 때 신중했어야 한다.

업계에서 사용하는 "탄산음료"라는 틀에 갖히면 무조건 진다.

"탄산음료"의 본질은 "탄산"이라 아니라 "설탕"이다.

탄산음료라고 하면 시원한 느낌과 탄산 거품이 연상하게 되는데, 이 시원함을 금지할 감성과 동감을 불러일으키기 어렵다.


지난해 5월 뉴욕시가 대용량 탄산음료 판매 규제를 추진하겠다며 전시한 1814g짜리 대용량 컵(오른쪽)과 907g짜리 컵 앞에 해당 컵으로 탄산음료를 마실 경우 섭취하게 되는 각설탕을 쌓아 놓았다. /로이터 뉴시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3/12/2013031202663.html



뉴욕시는 비만 퇴치를 위해 "설탕첨가" 음료 판매 금지 조치를 했어야 한다.



아님말고


'생각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짓말과 진실, 비용  (0) 2013.03.14
[펌] 폭력성, 공감능력이 좌우한다  (0) 2013.03.13
일하는 사람들 대부분  (0) 2013.03.09
지식과 기술  (0) 2013.03.05
애덤 스미스, 도덕감정론 중에서  (0) 2013.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