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카운터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괴상한 완벽주의 '최고를 추구하자'는 말을 잘못 이해한 나머지 엉뚱한 곳에 에너지를 소모하는 사람도 있었다. 1950-60년대에 캐딜락 광고를 맡았던 광고회사 임원이 경험한 내용이다. 당시에는 제임스 로쉬가 캐딜락 부서장을 맡고 있었다. 매년 제작하는 캐딜락 크리스마스카드를 디자인할 시기가 되자 로쉬는 광고회사에 아주 미국적이면서 좋은 그림을 찾아보라고 지시했다. 어떤 꼬마가 크리스마스트리에 묶여 있는 썰매를 잡아당기고 있는 그림이 로쉬의 마음에 들었다. 그 소년이 가려고 하는 곳은 바람이 부는 작은 언덕 위에 있는 조그만 통나무집이었다. 로쉬는 그 그림이 마음에 들었지만 캐딜락이 그림 속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소년과 썰매 그림은 빼고, 크리스마스트리를 지붕에 매달고 있는 캐딜락 그림을 집어넣으라고 주문했다. 그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