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사 후 짐정리, 책장 5월 중순에 이사를 했다. 갑자기 살던 집을 비워달라는 주인의 요청에 그날 마침 나온 집이 있어 겨우 계약을 해서 이사했다. 당연히 전세값은 많이 올랐다. 전에 살던 집보다 더 좋다. 집이 전체적으로 밝다. 맘에 든다. 지금 집은 케이블이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는다. 이사하던 날 밤, 집에서 할 일이 없어서 약간의 공황상태에 빠졌다. 당연히 나와야 할 TV가 나오지 않고, 채널이 겨우 4개만 나오니, 볼 것도 없지만, 볼 게 없는 상황에다가, 리모콘으로 저글링도 못하는 막막함.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답답했다. 하루가 지나자 적응이 된다. 할 게 없으니 책을 집어 들고 그냥 본다. 이 분위기라면 꽤 많은 책을 볼 것 같다. 유선방선을 설치하려고 알아봤더니, 월 12,000원이 기본형이다. 집 사람의 요청을 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