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카드 한 장
내게 전화를 하라고
내 손에 꼭 쥐어준 너의 전화카드 한장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나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고맙다는 말 그 말 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섰네
나는 그저 나의 아픔만을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런 입으로 나는 늘 동지라 말했는데
오늘 난 편지를 써야겠어 전화 카드도 사야겠어
그리고 네게 전화를 해야지 줄 것이 있노라고
요즘 세상에 누가 전화카드를 쓰는 사람이 없으니, 노래도 멀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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