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심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1년 4월 23일 밭일 - 고추 심기 떠나기 전에 암울한 날이다. 가는 차편을 구하지 못했다. 인터넷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가는 방법을 검색. 최소 2시간 30분 예상. 막 떠나기 전, 형이 같이 가자고 전화왔다. 와우~ 신난다. 조촐한 모임. 2명 참석. 역대 최소인원 참석한 날이다. 모종상에서 고추 한판 70개를 샀다. 난 2배 정도 심었으면 했는데, 그 정도면 적당하고 한다. 처음이니 뭐.. 밭에 도착해서 둘러보니, 여기 저기 고라니 흔적이 많다. 똥도 싸고, 먹고 싶은 거 다 먹어 치운 모양이다. 자생하는 두릅도 다 따먹었는지 없다. 지난 주에 올려놓은 자생 당기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감자를 빼 먹다니, 감자도 잘 자란다. 이건 자색 감자다. 일주일 뒤에 심은 일반 감자는 이제 싹이 나오고 있다. 드디어 호박이 싹을 띄우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