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져도 그를 잊어본 적 없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무현을 떠나보내며 노무현을 떠나보내며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49재를 마치고 영원한 안식을 얻었다고 하기에 다녀왔습니다. 한적한 시골 부락마을이더군요. 서거 소식을 듣고 누구나 그랬던 것처럼 믿지 않았습니다.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한 번도 향을 피워본 적도 예를 갖춰 인사한 적도 없습니다. 지난 5월 29일 영결식과 노제에는 참석했습니다. 그게 그를 떠나보내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 애통해하며 눈물을 떨구고, 흐느끼던 많은 사람들 속에서 잘 모르겠더군요. 자연인으로서 마지막 이별을 슬퍼하는 것인지, 정치인으로서 그를 떠나보낼 수 없다는 것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벌써 49재를 마쳤으니, 참으로 시간이 빨리 가는군요.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았으나, 가신 님을 조용히 보내드리는 것이 인간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