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르게 살 수 있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 위의 신부님 불편한 삶이 순교보다 어렵다(237쪽) 정말 그렇다. 우리 집 사람도 불편한 삶때문에 무조건 시골로는 안 가겠다고 한다. 어쩌다 보니 계속 신부님들 이야기를 읽고 있다. 산 위의 신부님은 어쩌면 인연이 닿아 있는 것일까? 농사 이야기도 그렇고, 밭에 가는 길에 경기도 광주의 "이배재"를 넘어가는데, 길을 걸어가신 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일까? 49쪽 신앙인은 지금 자신의 확고한 생각을 정화의 불길에 태워볼 필요가 있다. 금도 강철도 그렇게 제련된다. 내가 추구하는 공동체 마을도 꼭 필요하다면 죽이 되건 밥이 되건 이루어질 일이고, 아니라면 애만 쓰고 망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안 되거든 "부르심으로 믿고 헌신적으로 노력했는데 내 소명은 아닌 것 같더라" 하고 물러서면 그만인 것이다. 그것이 내가 이해하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