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년과 약속 한 소년이 역앞 시계탑 앞에 1시간째 서성인다. 꾸겨진 편지를 꺼내 보며, 시계를 번갈아 본다. ' 1시간이나 지났는데, 약속을 잊은 것은 아니겠지' '지금 오고 있는 중일수도 있을거야. 집으로 찾아가다 엇갈리면 안되, 좀 더 기다리자' 소년은 지쳐 시계탑앞에 쭈그리고 앉아 있다.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 벌써 2시간을 지나갔는데.' 소년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소년이라면 얼마나 더 기다리실 건가요? - 2012년 12월 21일 더보기 전화카드 한장 전화카드 한 장 언제라도 힘들고 지쳤을 때 내게 전화를 하라고 내 손에 꼭 쥐어준 너의 전화카드 한장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나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고맙다는 말 그 말 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섰네 나는 그저 나의 아픔만을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런 입으로 나는 늘 동지라 말했는데 오늘 난 편지를 써야겠어 전화 카드도 사야겠어 그리고 네게 전화를 해야지 줄 것이 있노라고 요즘 세상에 누가 전화카드를 쓰는 사람이 없으니, 노래도 멀게 느껴진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