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의 문제는 초기 자원이 불충분했다거나 실행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아니었다. 장기적인 전략의 부재와 근동에서 네팔에 이르기까지 단기간에 획득한 엄청난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고 공고히 하지 못한 무능력이 문제였다. 사실, 이 지역은 마케도니아라는 그의 핵심 지역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통치 자원을 분산시킬 수 밖에 없었고, 제대로 통하는 것이 처음부터 어려운 일이었다.
- 핵심에 집중하라 101쪽
(표면적인) 무적의 성공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본래의 핵심을 유지하는 것과 사업의 경계를 확장하는 것 간에 존재하는 긴장은 앞에서 묘사한 '알렉산더 딜레마'의 햄심이다. 아테네에서 인도까지의 행군으로 피로가 누적된 군대를 최대한 쥐어자 이룬 알렉산더의 일련의 승리는 매우 놀라운 것이다. 각 단계에서 그의 군대는 행군을 중단하고 힘을 강화시킬 것인가, 아니면 익숙하지 않은 지역으로 더 멀리 나아갈 것인가를 선택해야만 했다. 그들은 일관성 있게 후자를 택하였고, 승리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들이 진정으로 승리한 것일가?
- 핵심에 집중하라 107쪽
허거덩.. 위대한 알렉산더 대왕이 무능하다니, 충격적인 평가이다. 사람들마다 평가의 관점이 다를 것이다. 전 세계를 지배한 최초의 대왕으로 기억하는 사람과 자신이 만든 세계를 지속 가능한 형태로 공고히 했는가. 그런 면에서 보면 로마의 카이사르가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생각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