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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하기/까칠하게일하기

까칠하게 쌩까고 들이대자

까칠하다.
2006년 말인가 2007년 초인가 "까칠하다"라는 말을 듣고 무슨 말인지 잘 몰라서 당황할 때가 있었다. 최근에는 무슨 말인지 알겠지만 아직도 이 말이 공적인 말로 쓰이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사전에 까칠하다가 등록되어 있다.
 [형용사] 야위거나 메말라 살갗이나 털이 윤기가 없고 조금 거칠다. ‘가칠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그러니까 이 말이 순 우리말이라는 소리다.

쌩까다.
쌩까네 라는 말은 말은 무시한다는 말입니다.
아직 사전에는 등록이 안되었지만, 많이 쓰는 말이다.

들이대다
1 바싹 가져다 대다.
코앞에 총을 들이대다
어머니께서는 편지를 불빛에 들이대고 읽으셨다.
나는 그에게 증거물을 들이대며 따졌다.
종대는 소녀의 귀에 입을 바싹 들이대고 속삭였다.≪최인호, 지구인≫
2 물을 끌어대다.
보를 막아 논에 물을 들이대다.
3 돈이나 물건 따위를 대어 주다.
동생에게 장사 밑천을 들이댔으나 얼마 안 가서 망했다.
4 어떤 곳에 급히 가서 닿다.
환자가 위험하니 구급차를 빨리 현장에 들이대라.
━ ⅱ
1 [북한어]총 따위를 마구 쏘다.
2 [북한어]어떤 일을 힘차게 추진하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런 것이다. 까칠하지 못하면 사람들에게 당하는 경우가 많다. 쌩까지 못하면 항상 일에 치인다. 들이대지 못하면 항상 기다리고 핑계만 남는다. 어차피 한번 열심히 살고 일하는 것 최선일지 아닐지 모르지만, 도적적이거나 윤리적인 문제,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고민하지 말고 까칠하게 쌩까고 들이대자 는 것이다.

너무 까칠하다고 하면 좀 더 까칠해지자!
너무 쌩까는 거 아니냐고 하면 화끈하게 쌩까자!
너무 들이댄다고 하면 모르는 척 한번 더 들이대자!

이 세상을 살면서 너무나 도덕과 윤리, 타인에 대한 고민때문에 힘들지 않았나?
그게 조직이고, 회사의 일인데 왜 그런 것 까지 고민해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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