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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씽킹

제목디자인 씽킹
부제아이디어를 아이콘으로 바꾸는 생각의 최고 지점
원제 THE DESIGN OF BUSINESS
지은이로저 마틴 
옮긴이 : 이건식
펴낸곳 : 웅진윙스
ISBN : 9788901109275
펴낸날 : 2010년 06월 1일
구입일 : 2010년 11월 11일 
읽은 날짜 : 2010년 08월 05일

첫번째 느낌은 책의 제목과 내용이 다르다. 영문 책제목은 타당하다. 디자인적인 생각을 하는 방법에 관한 책으로 알고 샀는데, 전혀 아니다. 비즈니스적인 책이다.

두번째 느낌은 "지식경영"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제 좀 감을 잡을 거 같다. 오랫동안 묵혀왔던 "드러커러"의 작품을 읽어볼 자신감이 생겼다고나 할까.

세번째 느낌은, 디자인적 사고라는 중재안이 그냥 탁상공론일 가능성이 크다. 세상은 둘중 하나이지, 중용을 가지고 나아가기 힘들다. 그런데도 둘을 어우르는 디자인적 사고를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과연 중용이 가능할까?

이 책을 통해서 많이 배운다. 단순화된 설명과 적절한 인용들. 괜찮은 책이다. 우리가 빌 게이츠같은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할 때는 천재적인 직관과 통찰로써 운영체계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일 것이다. 그런데 사실 빌 게이츠는 그런 탐험을 통한 혁신을 탄탄한 탐색이 가능한 기업으로 굳건히 만든데 탁월함을 보였다고 보인다. 기업이 미스테리 탐험과 도전이 힘들지만 구글의 20% 같은 방법론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누르고 1위의 기업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보여진다. 참 재밌는 세상이다.


왜 우리는 분석과 직관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가?
첫 번째 관점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학자와 컨설턴트 다수가 지지하고 있는 견해인데, 가치를 창조하는 경로는 육감이나 직감이라는 구태의연한 방식을 몰아내고 그 자리를 엄밀하고도 계량적인 분석으로 대체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에 반대디는 두 번째 관점은, 분석적 경영의 점증하는 영향력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온 측면이 강한데, 창조성과 혁식의 우선적인 역할을 강조한다. - 19

분석적 사고가 지배하는 조직은 이미 시도되고 검증된 것을 철저하게 고집함으로써 한 가지 매우 중요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대량생산 체계를 갖출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직관적 사고가 지배하는 조직에서는 혁신이 빠르고도 맹렬하게 일어날 수 있지만, 기업의 성장과 지속이 큰 문제에 부딪히기 쉽다. 직관에 치우친 기업들은 사업을 체계화할 수 없어 직관적인 능력을 지닌 개별 지도자와 함께 흥망성쇠의 부침을 겪는다. 20-21

지식생산 필터: 모든 성공적인 기업 혁신이 거쳐간 동일한 경로
첫 번째 단계 : 미스터리( 탐색
두 번째 단계 : 경험 규칙(heuristic) - 탐구할 영역을 좁히고 미스터리를 다를 수 있을만한 크기로 줄여주는 단계
세 번째 단계 : 알고리즘(Algorithm) - 경험규칙을 적용하고 이를 보다 깊고 밀도 있게 연구하는 조직은 개략적인 경험칙을 완벽한 시스템으로 전환
- 24 ~ 25

제임스 마치의 이론
조직은 새로운 지식을 추구하는 탐색(Exploration)작업에 주로 몰두하거나, 기존의 지식을 최대한 활용(Exploitation)하여 얻을 수 있는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한다. 두 작업 모두 엄청난 가치를 창조할 수 있으며 기업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 대부분의 경우 조직은 탐색과 활용 중 한가지를 선택해 집중한다.
오로지 탐색활동에만 집착하는 조직은 비교적 단기간에 사라진다. 탐색 자체만으로는 더욱 깊은 탐색에 요구되는 자금을 충당할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즈니스의 경영
주어진 지식단계 안에서 지식을 활용하는 일, 즉 기존의 경험규칙을 이용하면서 보다 세련되게 다듬긴 하지만 좀더 상위의 지식단계인 알고리즘으로 이동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다거나, 이전의 알고리즘을 사용할 뿐 다른 미스터리를 탐색하지 않는 것은 '비즈니스의 경영' 단계라고 할 수 있다.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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