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에 있는 사촌형 밭을 개간해서 배추와 열무랑 기타 작물을 심었다. 심고 나서 한동안 못 갔는데, 오늘 사진을 받아 보았다. 배추가 약 300포기 정도 되는데, 흐뭇하다. 배추 도둑이 들끓는다고 해서 CCTV 설치해야하는가 이야기 한다.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다. 옆에 호박도 잘 자라고 있고, 올 가을 김장은 문제 없겠다. 도둑만 없다면.
밭도 좋고 결정적으로 배수로를 잘 내어서, 잘 자라는 듯 하다. 저 30평 정도 되는 밭을 일구는라 매우 힘들었는데, 잘 한 것 같다. 내 밭이 아니라 검정비닐을 쓰지말자고 할 수 없었다. 그런데, 비닐 때문에, 비에 잘 견딘 듯 하다. 배수로 작업을 내가 다 했다. ㅋ.ㅋ
저기 멀리 보이는 원두막에 삼겹살도 구워먹고, 라면도 끓여 먹고, 막걸리도 한잔 하면서 좋았는데.
내년에는 이 밭이 주요한 텃밭 활동이 될 듯 하다. 400평 넘는다고 하던데, 자주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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