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경영학 : 야구에 숨겨진 경영의 진수

제목 : 메이저리그 경영학 부제 : 야구에 숨겨진 경영의 진수 원제 : Management by Baseball 지은이 : 제프 엥거스 옮긴이 : 황희창 펴낸곳 : 부키 ISBN : 9788960510463 펴낸날 : 2009년 03월 20일 구입일 : 2009년 읽은 날짜 : 2009년 5월

머니볼 이라는 독특한 주제의 책을 읽어보면 야구에 대한 통계적 접근과 조직 운영과 관리등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접할 수 있게 된다. 머니볼은 가장 가난한 구단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탁월한 성과와 단장 빌리 빈, 그리고 야구 경기에 대한 새로운 통계와 접근 방식을 만든 제임스 브라운의 작업이 너무 멋지다고 할까. 특히 일일이 수작업으로 통계를 만들어가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야구를 평가하고 즐기려는 사람들과 자신의 가설을 통계로 입증하여 매년 발표한 잡지를 통해서 분야를 개척했다는 점. 프로 스포츠계는 가진자가 독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뉴욕 메츠, 양키즈, 축구에서 맨유가 거의 모든 것을 지배한다. 돈이 지배하는 프로 스포츠계에서 제한된 자원을 집중하고 육성하는 시스템을 만든 이야기가 머니볼이다. 메이저리그 경영학은 머니볼과 비슷한 맥락이지만, 지은이가 경영 컨설턴트이기 때문에, 경영학의 원리로 접근했다. 물론 130년이라는 미국 야구의 통계를 가지고 이야기한다. 또한 1루, 2루, 3루, 홈으로 구분해서 각 단계별 전략도 제시한다. 대략적으로 운영, 인력, 자기, 변화 관리가 핵심이다. 일단 이 책의 장점은 쉽고 재밌다는 점이다. 미국 야구에 친숙한 사람들은 더욱 호감이 갈 듯 하다. 혹시나 머니볼을 읽어본 사람은 더 재밌을 것이다. 내가 그랬으니,.. 아니면 머니볼을 읽고 싶은 충동에 잡힐 것이다. 내가 낚시밥을 던졌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