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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 손쉽게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행동설계의 힘

제목스위치
부제손쉽게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행동설계의 힘
지은이 : 칩 히스, 댄 히스
옮긴이 : 안진환
펴낸곳 : 웅진지식하우스
ISBN : 9788901106984
펴낸날 : 2010년 04월 09일
구입일 : 2010년 06월 25일 
읽은 날짜 : 2010년 07월 02일
스틱의 저자들이 쓴 책이라서 주저없이 질렀다. 스틱이 가져다 준 생각의 전환이 강렬하지는 않지만, 계속되었듯이, 이 책 또한 믿어볼 만 했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스틱의 아류라는 느낌과 함께, 살짝은 지루한 느낌도 든다. 

역시나 결론은 성공에 관한 내용이 되어 버렸다. 내가 원했던 내용일까?

작은 움직임 하나로 사람과 조직을 변화시킬 수 있다. 항상 조직과 환경의 탓을 해오던 나에게는 도움된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변할 수 있을까?

내가 최근에 가진 생각은 "사람은 본래 변화를 싫어한다.", "사람이 변하면 죽는다." 였는데, 그 생각을 좀 더 뛰어넘게 해줬다. 그런데, 책에서 이런 근거가 살짝 부족하다. 

아웃라이어와 연결해보면 재밌어진다. 흠.. 아직 충분하지 않다. 다시 한번 살펴봐야 겠다.

흥미있는 대목들.

반면 해결 중심 치료학자들은 고고학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그들은 당신이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를 밝히려고 단서를 파헤치려 들지 않는다. 그들은 당신의 어린 시절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오직 당면 문제에 대한 해결책에 관심을 기울일 뿐이다.스위치,61

두 개의 질문.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그것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가?" "무엇이 잘못되었으며, 그것을 어떻게 바로잡아야 하는가?"

결정마비 decision paralysis 선택권이 늘어나면 그것들이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해도 우리를 마비시켜 원래의 계획으로 후퇴하게 만들 수 있다. 스위치 82

어떠한 사업이든 매력적인 옵션들 가운데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신속한 수익 증대를 추구할 것인가 아니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인가? 완벽한 제품을 생산할 것인가 아니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인가? 완벽한 제품을 생산할 것인가 아니면 제품의 시판일자를 앞당길 것인가? 혁신과 창의성을 지향할 것인가 아니면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인가? 이처럼 수많은 압력들을 조합하면 확실한 결정 마비의 레시피가 나온다. 스위치 83

스틱을 보지 않으셨다면, 더 흥미롭겠지만, 스틱을 보고 난 뒤에 본다면 더 재미있을 듯. 스틱은 내 생각을 잘 전달하는 소통의 방법이라면, 스위치는 전달후에 변화를 이끌어내는 실천편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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