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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파인더 : 美 갤럽연구소의 세계 최초 미래 행복보고서!

웰빙 파인더 美 갤럽연구소의 세계 최초 행복보고서
원제Wellbeing : The Five Essential Elements
지은이톰 래스
옮긴이짐 하터
펴낸곳성기홍
쪽수367쪽
ISBN9788994747033
펴낸날2011년 04월 15일
읽은날
최근의 관심사 중에 최고는 웰빙이다. 좋은 것을 찾아 먹는 웰빙뿐 아니라, 여유롭게 삶을 즐기며, 가족과 함께 하는 "좋은 삶"을 찾고 있다. 강서도서관에서 눈에 띄어 빌려왔다. 미국은 참 잡다한 것을 오랫동안 연구를 잘 하고, 연구의 범위도 넓다.

갤럽은 150개 나라에서 종합적으로 연구를 진행해왔다고 한다. 웰빙 파인더(Wellbeing Finder)는 50년에 걸쳐 진행해온 최고의 질문들로 만들어진 평가지를 만들기 위해 국경과 언어, 각종 다양한 상황 전체에 걸쳐 수백 가지 질문을 테스트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대단한다.

웰빙 파인더의 핵심은 직업, 사회, 경제, 육체, 공동체로 분류한 다섯 가지 테마가 있다고 한다.

웰빙을 좌우하는 다섯가지 테마
첫 번째 테마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채워나가고 있는지, 쉽게 말하자면 내가 매일 하고 있는 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이것이 직업적 웰빙(Career Wellbeing)이다.

두 번째 테마는 강력하면서도 끈끈한 인간관계에 관한 것인데, 사랑하는 이들이 우리 곁에 있는지와 관련있는 테마다. 이것은 사회적 웰빙(Social Wellbing)으로 이름 붙일 수 있다.

세 번째 테마는 재정 상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에 관한 것으로서 이를 경제적 웰빙(Financial Wellbing)이라고 칭한다.

네 번째 테마는 훌륭한 건강 상태와 일상적 일들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해주는 충분한 에너지를 갖고 있는가와 관계가 있다. 즉 육체적 웰빙(Physical Wellbeing)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테마는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참여의식에 관한 것으로서 이것이 커뮤니티 웰빙(Community Webllbeing)이다.
서문 18-19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은 다른 책들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 책의 단점은 본문만큼이나 많고 긴 주석과 해설이다. 주석과 해설을 뺀다면 120쪽으로 아주 간략한 안내서가 되었을텐데, 아쉽다. 너무 분량에 신경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웰빙이나 행복을 연구하는 사람에게는 많은 연구와 논문들에 대한 참고자료를 제공하는 게 장점일 것이다.

20쪽
하지만 막상 웰빙에 가장 큰 위협을 가하는 유일한 요소가 있다. 다름 아닌 '우리 자신'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별 생각 없이 단기적 요구를 앞세워 장기적 웰빌을 헤치곤 한다.

23쪽
이렇듯 보상이 너무 먼 곳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매순간' 우리의 행동을 바꿀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것이 우리의 일상적인 행동을 장기적 이익에 맞춰 조정해준다.

24쪽
이와 같은 '긍정적인 디폴트(positive defaults)'를 설정해두고서 우리 일상에 작은 변화라도 만들어가는 결정은 웰빙 생활의 질과 수준을 높여준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볼 때 행복이 오랫동안 지속되도록 주요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32쪽
직장에 있는 동안 자신의 일에 몰입한 사람들의 경우 하루 종일 행복 지수와 흥미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확연히 높았다. 반면 스트레스 지수는 일에 몰입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훨씬 더 높게 나타났다. 가장 주목할 만한 사실은 일과시간이 끝을 향해 갈수록 몰입되지 않은 근로자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낮아짐과 동시에 행복 지수가 증가했다는 점이다. 전 세계 많은 이들이 일은 즐길만한 대상이 '아니다'라는 전제하에 살아간다. 근본적인 결함을 지닌 이런 인식은 우리 사회와 경제 모델 곳곳에 침투해 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일간 및 주간 업무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갖은 애를 쓰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은퇴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은퇴 연령'이 가까워지면 그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지내는 삶이 얼마나 무려할지를 깨닫는다.

맛보기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