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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대선 후보 토론 - 소통이란

추운 날씨에 앵벌이로 몸 팔러 다니는라 토론회를 못 봤다.

인터넷을 보니, 이씨 아줌마가 백미였나 보다.

백미 마량의 동생 마속은 읍참마속의 주인공이 될 뿐이다.

(마량이 백미였는데, 잘못된 부분 지적해주신 김정훈님 감사해요)


인터넷의 이야기는 이씨 아줌마께서 흥분한 목소리에 "박근혜를 잡기 위해 출마했다"고 한다. 이씨 아줌마는 멀었다.

토론은 이기고 상대방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싸움이 아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얼마나 진득하게 견디어 내는가도 본다.

목소리에 톤이 올라가면 무조건 진다.


Albert Mehrabian은 1970년대에 메라비언 법칙으로 잘 알려진 소통(communication)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서로 대화하는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 상대방에 대한 인상이나 호감을 결정하는 데 있어 목소리는 38%, 보디랭귀지는 55%의 영향을미치는 반면, 말하는 내용은 겨우 7%만 작용함을 발견했다. 효과적인 소통에 있어 '비언어적' 요소가 치지하는 비율이 무려 93%나 된다.

http://www.businessballs.com/mehrabiancommunications.htm


말로 하는 소통은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토론자의 자세, 태도, 목소리의 높낮이, 표정으로 판단한다.


상대방을 무너뜨리기 위해, 2시간만의 승리를 위해서 무모하게 토론회에 참가하면 안된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