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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하기/한국 - 20년 전, 10년 후

10년 후 한국은 어떻게 되나?

10년 후 한국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매우 비관적이다.

2년 전인가 공병호 선생께서 10년 후 한국에 대해서 이야기한 뒤에
많은 사람들이 한국호에 대해서 걱정한다.

개인적으로 그 책을 2번이나 읽어보았지만, 정말로 걱정스러운 것은 우리 사회를 이끌고 있다는 보수 기득권층의 자세이다. 원래 그들의 가치관 중 하나는 남을 탓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신념과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글 곳곳에 보면 작금의 상황을 남-일명 좌파-에게 뒤집어 씌우고, 불안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불안해서 세계 곳곳에 가서 한국의 깃발을 꼽고 영업을 하고, 공장을 세웠는지 궁금하다. 단지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실현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집념은 어딜 갔는지 모르겠다.

한국 이후 10년을 이야기하려면 적어도 20년 전 한국부터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20년 전, 아마 내가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이었는데, 아마도 정국이 한참 시끄럽고 대 격변을 예고하던 시점이었다. 역사적으로 평가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후 20년 동안의 변화가 어떤 것이었는지 제대로 살펴보지 않고 지금 현실만 이야기하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호헌으로 촉발된 정국, 86 아시안 게임, 88 월드컵, 87년 6월 항쟁, 87년 뜨거운 노동자 대파업 등 굵직한 사건들이 많이 있다.

이런 사건들을 시간 흐름순으로 묶고, 다시 이를 종합해서 분류하면 어느 정도 이후 전망이 보일 거라 추측한다.

미리 이야기 해두어야 겠지만, 전두환, 노태우 시절에 대한 평가가 좀 냉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할 듯 하다. 이건 내 개인적인 정치적인 입장과 나를 분리시켜야 한다. 박정희 - 전두환, 노태우 - 김영삼,김대중 - 노무현 으로 이어지는 흐름에 과도한 정치적 이념이나 성향을 포함시키는 것은 객관적인 흐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자료를 확보하고, 분석해야 겠다. 어디서 어떤 자료를 모을 것인가.. 홍홍
엑셀로 자료를 다뤄야 한다. 엑셀의 고급기능을 연마해야된다. 피벗, 그래프 등 주옥 같은 기능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