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학 교수님의 반대는 곧 우리 신경외과 전체의 반대야.
그래서 자넬 우리과 전임의로 다시 받아들일 수 없어.
자넬 내 개인연구원으로 채용하지.
내가 내 연구비로 월급을 주고 쓰겠다는 거야.
정식 전임의가 아니니 처지가 예전과 많이 다를 거야.
괜찮겠나?
예전처럼 후배 전공의들을 관리해서도 안 되고
그들 위에 군림할 수도 없어.
내 허락 없인 진료도 수술도 해선 안되.
무조건 내 명령에 따라야되.
내 눈 밖에 나는 즉시 그날로 해고야.
하겠나?
폼에 죽고 폼에 살던 이강훈인 잊어야 해.
지금까지 자네가 쌓아왔던 그 화려한 이력들을 깡그리 죽여 버린체 살라는 이야기야.
성공할지 어떨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려야 성공할지도 모를 연구를 위해서 말이야.
어떤가?
이강훈 선생!
자네가 지금 할 일은 어머니를 낫게 할 신약 개발 연구가 아니야.
얼마가 남았을지 모를 시간을 어머니와 함께하는 거야.
그게 정답이야.
'미디어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펌] 소향을 분석한 유투브, (0) | 2013.02.12 |
---|---|
aria, Ei! wie schmeckt der Coffee suße (0) | 2012.09.05 |
나 가거든, 나는 가수다의 박정현과 위탄 김정인 (13) | 2011.07.29 |
현상수배범 사진 얼짱 각도로 찍어주세요 (0) | 2011.06.14 |
위대한 탄생 - 최종 12인 (0) | 2011.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