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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나

아침에 당산역까지 태워주신 아주머니를 칭찬하고 싶다. 매일 아침 당산역까지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적게는 10분에서 길게는 30-40분 가량 버스를 기다려야한다. 버스가 안 오는 것이 아니라, 버스가 정류장에 서지도 않고 그냥 지나가버리기때문이다. 오늘 아침도 20분 가량 초조하게 버스가 서서 문을 열어주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 아주머니가 자가용을 세우시더니, 당산역 가실 분 하면서 태워줬다. 덕분에 지각하지 않았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닐텐데, 그 아주머니를 칭찬하고 싶다. 기아 리오 차량을 운전하시고 8시 10분-20분 부근에 염창동에서 사람들을 아무런 대가없이 태워주시는 아주머니.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정말 저한테는 엄청난 혜택이었습니다. 혹시나 그 분을 아시면 꼭 좀 전해주세요. 그런 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20070201] 인생은 일련의 문제의 연속이다. 인생은 일련의 문제들의 연속이다. 우리는 그 문제들을 붙들고 한탄하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그것을 해결하기를 원하는가? 긍정적인 말의 힘 - 156쪽 번역한 문장이라 매끄럽게 바꿔보면 인생은 문제의 연속이다. 문제를 붙들고 한탄할 것인가, 아니면 해결할 것인가? 더보기
[2007013] 하얀 거탑 원작에서 요즘 하얀거탑을 재밌게 보고 있다. 원작을 구해서 보는데, 1편에서 좋은 대사가 있어 인용한다. 혈관의 봉합이 끝날 때 까지 절대 놓치지 마 자네가 실수하면 환자가 죽는다. 하지만 네가 죽는 것은 아냐. 침착해라 일을 하는데, 가끔 일이 실수로 끝나게 되면 내가 끝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저 대사를 보고 일이 잘못되도 내가 죽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과 너무 비인간적인 대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교차한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겠지. 하지만, 스스로 죽는 것도 아닌데, 왜 겁을 먹고 있는지, 내가 죽는 것도 아닌데 침착하게 최선을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그럴 때만이 환자도 산다!! 환자가 살려면 침착하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도 나는 죽지 않는다. 더보기
[안내] 선유도 공원 [강추] 서울에서 조용한 휴식처를 원하시거나, 연인/부부 들간에 은밀한 대화를 원하시는 분은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입장료는 없습니다. 벌건 대낮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새꺼먼 한밤에 가시면 더욱 좋습니다. 선유도 공원을 강추하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교통의 편리성입니다. 바로 옆에 2호선 당산역이 있고, 물론 한 500미터 이상 걸어야 겠지만, 그리고 바로 옆에 올림픽대로와 노들길이 있습니다. 양화 선착장으로 들어오시면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양화 선착장은 오후 7시 이후 주차료가 무료입니다.) 운치를 원하시는 분들은 양화대교 서쪽편 길을 걸어오다가 들어오시면 되지요.. 2. 밤에 보는 운치 낮에 못가봐서 낮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선 밤에 가면, 아마도 10시 이전에는 한강의 모든 다리 들의 조명.. 더보기
[20070106] 노신 - 희망의 뿌리들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에서) 2004년 5월에 중국에 출장차 갔을 때, 중국쪽 파트너 사람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할 때 노신을 물어봤더니 약간은 이상한 눈빛으로 보더군여. 너네가 노신을 알다니.. 노신은 중국에서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추앙받는 듯 하더군여. 중국에 혹시 가실 일이 있으면, 노신에 대해서 한번쯤 작품을 읽고 알고 가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더보기
[20050322] 버스와 지하철 - 난 정말로 버스를 앞문으로 올라타고 쉽다!! 버스와 지하철 - 난 정말로 버스를 앞문으로 올라타고 쉽다!!매일 아침 저녁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탄다. 사는 곳의 위치가 지하철역으로 가는 마지막 정류장이어서, 조금만 늦게 나오면 버스가 서질 않고 지나가 버린다. 분명히 사람이 더 탈 수 있는 공간이 보이는데도 버스는 기사의 안된다는 손짓과 함께 아예 문도 열지 않고 휙 하니 가버린다. 어떤 날은 그렇게 30분간 버스를 보낸 적도 있다. 아침에 타는 버스는 뒷문이 익숙하다. 혹시라도 누가 정류장에 내리게 되면 어쩔수 없이 버스가 서게 되고, 문이 열리면, 잽싸게 올라탄다. 거의 모든 정류장의 사람들이 다 그렇다. 한 사람도 탈 수 없어 보이던 버스에 대략 10여명은 올라탄다. 마지막 한 사람까지 계단의 발판에서 발을 올려야만 삑 소리가 사라지고 버스.. 더보기
[20070104] Stockdale Paradox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은 잃지 않되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고 마음을 단단히 짐 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에 보면 스톡테일 패러독스가 등장한다.아래는 스톡데일에 대한 컬럼 두개에 대한 URL 입니다. http://www.donga.com/docs/magazine/shin/2003/02/25/200302250500020/200302250500020_3.html http://www.iprosumer.biz/column/column_view.php?a_no=79책을 빌려본 탓에 관련 글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고 위 두번째 URL 에서 인용하면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냉혹한 현실에서 살아남기 제임스 스톡데일(James Stockdale)은 월남전 때 월맹군의 포로가.. 더보기
[20070103] 내일을 예측하자 오늘 하루를 위해서 걸을 때도 계속해서 내일을 예측해야 한다 더보기
[20061228] 헤겔 법 철학 서문 비판 중 이성적인 것은 현실적이며 현실적인 것은 이성적이다 (Was vernünftig ist, das ist wirklich, und was wirklich ist, das ist vernünftig) 멋지지 않나 더보기
[20061200] 자전거 타는 법 설명서를 읽어서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는 단 하나의 방법은,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될 때까지 그 위에 올라타고 넘어지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더보기
그림자 예술가 그림자 예술가 : 자기 자신의 재능을 깨닫지도 못하고 맞닥뜨리기도 꺼려하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했어요. 그늘 속에서 살아갈 것인가? 조명속에서 살아갈 것인가? 내 꿈을 깨닫게 된 것은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기록했기 때문이에요. ...." 나는 다시 그림자 예술가 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봤죠. 사실 우리 모두는 삶의 특별좌석 뒤편에서 살고 있는 그림자 예술가와 다름 없어요. 그래서 결심만 선다면, 끊임없이 무대위로 나아가고자 하지요. 그러나 정작 조명을 받게 되면, 갑자기 두령워하는 감정이 생격서 꽁무니를 빼고 맙니다. 난 이런 이유로 자신의 꿈을 축소시키는 사람들을 항상 봐 왔습니다. 제발, 슬픈 얼굴의 그림자 예술가 가 되지 마라. 그의 우울한 발자취를 따라가지 마라. 손을 뻗어 당신 삶에 있는 .. 더보기
사랑니를 뽑다 졸라 아프다고 들었다. 막상 뽑으니 5초도 안 걸린다. 마취 주사도 전혀 느낌이 없었다. 뽑고 나니 시원한 건지, 안 뽑아도 되는 거를 뽑았는지 후회막급. 어렵을 때 뽑았던 이빨이랑 모양이 다르다. 흐.. 사진 찍어서 올려야지.. 더보기
바쁘다. 글도 못쓰고 있다. 정말 바쁘다. 하루 종일 회의, 구현, 회의. 문제점과 이슈를 돌파할 방안 모색. 벌써 몇 개월째인지 모르겠다. 4개월이 못 된 시점에서 연필 한자루를 다 쓴 거 같다. 정말 넌 기쁘게, 즐겁게 살고 있는 거 맞니? 스스로 돌아봐야 할 시점이다. 더보기
드디어 웹에 자리를 잡다. 개돌하자!! 오래전부터 여기 저기 발을 담그다가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이래 저래 하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오랫동안 남겨놓은 자료들만 홀라당 날리고 없네요. 이제, 쭈욱 달릴 공간을 마련했으니, 앞만 보고 뛰어 볼까여~~ 역시 개돌이 최고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