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한쪽에서는 조중동이라고 부르는 신문을 보지 말자는 운동이 있다. 더 나아가 아예 조아세(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시민모임) 이라는 단체도 있다. 그리고 몇몇 사람들은 조중동을 보지 말자고 하면서 조중동이 내놓은 사설이나 기사를 친절하게 분석까지 해주면서 논리적으로 보아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알려준다.
조중동이 나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그 잘못을 알려주기 위해 꼼꼼이 그날 그날 기사를 분석까지 해가며 알려준다. 다른 사람들이 조중동을 보면 나쁜 것이고, 자신들이 보는 것은 괜찮다는 것인지, 그렇게 보지말자고 했으면 솔선수범해야 되는 것이 아닌지. 어느 세상에서나 나랑 다른 가치관 또는 해석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나랑 다르다고 나쁘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그 영향력을 없애자고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세상에 서, 특히 정치, 사회에서 반대를 통해서 목적을 달성하기는 어렵다. 반대로 어떤 특정 지점을 극복하려면 그 극복하는 방법과 목적이 긍정적이고 사람들을 합리적으로 이끌어야 한다.
그리고 굳이 사람들이 보겠다는데, 보지말라고 하면서 자신들은 왜 보는지. 아니면 정말로 볼만한 신문을 만들어서 그만큼 영향력을 행사하던지 ...
한쪽에서는 시사저널이 사상초유의 사태라는 기자들 파업과 경영진이 임시로 내세운 기자들이 만든 기사로 채워져 짝퉁저널이 발행된다고 난리다. 편집권과 관련된 문제가 국내 제일 그룹인 삼성과 관련한 기사로 경영진과 편집자, 기자가 대립하다가 발생한 일이라고 한다. 그나마 볼만한 주간지였다고들 하는데, 많은 독자가 정기구독이나 구입을 안하겠다고 여기 저기 글이 올라온다.
시사저널이 또는 시사저널 경영진이 삼성이라는 경제권력에 무릎을 꿇었다는 것이 핵심인 듯 하다. 그런데, 그 출발점이 바로 시사저널 자체가 가진 문제가 아닐까 싶다. 시사저널은 창간초기부터 컬러판으로 발행했다고 한다. 그리고 시사저널이 훌륭한 기사와 특종,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구독료와 발행 수입으로 유지하지 못하고 광고비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그런데 왜 시사저널 기자들은 왜 경제권력에 무릎을 꿇은 시사저널을 정상화하기 위해서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들이 정말로 좋은 기사를 쓰고, 사회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수 있고, 좋은 컨텐츠를 양산할 수 있다면, 꼭 컬러가 아니더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발행가능한 흑백판이나 인터넷판으로 데스크 수정을 받지 아니한 정말 쓰고 싶은 기사를 다 쓰고 국민에게 알 권리를 줄 수 있지 않나? 현재 그들이 주장하는 것은 경영이나 광고수주는 난 잘 모르겠고 쌈박한 기사를 쓸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인데, 좀 그렇다. 여전히 컬러판에 광고로 운영되면 제2, 제3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겠나? 그때마다 경제권력에 무릎꿇었다고 할것인가?
아침마다 지하철, 버스 정류장에서는 무료로 배포하는 아침신문들이 넘쳐난다. 지하철 선반위에 보면 곳곳에 보고 버린 신문들이 널려있다. 그 신문들 기사는 거의 자신들이 취재한 기사는 보기 힘들다. 대부분 연합뉴스에서 받아온 기사이기 때문에 대부분 기사가 동일하다. 뒤쪽으로 갈수록 홍보인지 광고인지 모를 기사들이 넘쳐난다. 영화배우 인터뷰나 영화 기사가 나면 그 뒷장에는 어김없이 전면 광고가 있다. 그리고 뒤쪽에 가면 의료, 공연, 상품, 광고, 건강 모든 부분에 걸친 기사들 중에 이게 진짜 기사인지, 광고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정말로 읽을 만한 신문은 없을까? 굳이 30-40페이지가 넘는 소모성 기사를 보면서 시간을 버려야하는지, 이게 알권리인지.
아.. 끝이 좀 이상하다.
어쨌든 나는 잡식성이라 이거 저거 다 읽는다. 그리고 머리를 하얗게 탈수 시켜버린다. 그래서 항상 머리가 허옇다. 아무 생각 없는 것처럼
조중동이 나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그 잘못을 알려주기 위해 꼼꼼이 그날 그날 기사를 분석까지 해가며 알려준다. 다른 사람들이 조중동을 보면 나쁜 것이고, 자신들이 보는 것은 괜찮다는 것인지, 그렇게 보지말자고 했으면 솔선수범해야 되는 것이 아닌지. 어느 세상에서나 나랑 다른 가치관 또는 해석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나랑 다르다고 나쁘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그 영향력을 없애자고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세상에 서, 특히 정치, 사회에서 반대를 통해서 목적을 달성하기는 어렵다. 반대로 어떤 특정 지점을 극복하려면 그 극복하는 방법과 목적이 긍정적이고 사람들을 합리적으로 이끌어야 한다.
그리고 굳이 사람들이 보겠다는데, 보지말라고 하면서 자신들은 왜 보는지. 아니면 정말로 볼만한 신문을 만들어서 그만큼 영향력을 행사하던지 ...
한쪽에서는 시사저널이 사상초유의 사태라는 기자들 파업과 경영진이 임시로 내세운 기자들이 만든 기사로 채워져 짝퉁저널이 발행된다고 난리다. 편집권과 관련된 문제가 국내 제일 그룹인 삼성과 관련한 기사로 경영진과 편집자, 기자가 대립하다가 발생한 일이라고 한다. 그나마 볼만한 주간지였다고들 하는데, 많은 독자가 정기구독이나 구입을 안하겠다고 여기 저기 글이 올라온다.
시사저널이 또는 시사저널 경영진이 삼성이라는 경제권력에 무릎을 꿇었다는 것이 핵심인 듯 하다. 그런데, 그 출발점이 바로 시사저널 자체가 가진 문제가 아닐까 싶다. 시사저널은 창간초기부터 컬러판으로 발행했다고 한다. 그리고 시사저널이 훌륭한 기사와 특종,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구독료와 발행 수입으로 유지하지 못하고 광고비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그런데 왜 시사저널 기자들은 왜 경제권력에 무릎을 꿇은 시사저널을 정상화하기 위해서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들이 정말로 좋은 기사를 쓰고, 사회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수 있고, 좋은 컨텐츠를 양산할 수 있다면, 꼭 컬러가 아니더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발행가능한 흑백판이나 인터넷판으로 데스크 수정을 받지 아니한 정말 쓰고 싶은 기사를 다 쓰고 국민에게 알 권리를 줄 수 있지 않나? 현재 그들이 주장하는 것은 경영이나 광고수주는 난 잘 모르겠고 쌈박한 기사를 쓸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인데, 좀 그렇다. 여전히 컬러판에 광고로 운영되면 제2, 제3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겠나? 그때마다 경제권력에 무릎꿇었다고 할것인가?
아침마다 지하철, 버스 정류장에서는 무료로 배포하는 아침신문들이 넘쳐난다. 지하철 선반위에 보면 곳곳에 보고 버린 신문들이 널려있다. 그 신문들 기사는 거의 자신들이 취재한 기사는 보기 힘들다. 대부분 연합뉴스에서 받아온 기사이기 때문에 대부분 기사가 동일하다. 뒤쪽으로 갈수록 홍보인지 광고인지 모를 기사들이 넘쳐난다. 영화배우 인터뷰나 영화 기사가 나면 그 뒷장에는 어김없이 전면 광고가 있다. 그리고 뒤쪽에 가면 의료, 공연, 상품, 광고, 건강 모든 부분에 걸친 기사들 중에 이게 진짜 기사인지, 광고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정말로 읽을 만한 신문은 없을까? 굳이 30-40페이지가 넘는 소모성 기사를 보면서 시간을 버려야하는지, 이게 알권리인지.
아.. 끝이 좀 이상하다.
어쨌든 나는 잡식성이라 이거 저거 다 읽는다. 그리고 머리를 하얗게 탈수 시켜버린다. 그래서 항상 머리가 허옇다. 아무 생각 없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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