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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문화

위대한 탄생과 엘리먼트

위대한 탄생에 관심이 많아졌다. 이번 주에는 또 어떤 재미가 있을지 궁금해진다. 슈퍼스타K는 참가자의 살아온 이야기가 나를 끌어당겼다면 위대한 탄생은 가수로써 성장하는 이야기가 있다.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서 변하며 성장하는 도전자들의 모습이 신기하기까지 하다. 

최근에 타고난 재능과 열정이 만나는 지점 "엘리먼트"라는 책을 보았는데, 딱 위대한 탄생과 일치한다. 그래서 둘 다 재밌게 봤나보다. 책의 저자들은 이 엘리먼트에 도달하는 것을 4단계로 나누어 말한다.
엘리먼트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고,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두 가지 특징이란 바로 "소질 aptitude"과 "열정 passion"이다. 두 가지 조건은 "태도 attitude"와 "기회 opportunity"이다. 보통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치게 된다. 나는 이 일에 소질이 있는 것 같아, 나는 이 일을 사랑해, 나는 이 일을 하고 싶어, 어떻게 하면 되지? - 엘리먼트 42.
위대한 탄생의 도전자들은 소질과 열정, 기회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진정한 열정과 태도는 몇몇에서만 보인다. 위대한 탄생이 도전자에게 멘토를 제공하는 것은 탁월하다고 생각한다. 잠시 책을 더 인용하자면,
내게는 찰스 스트래퍼드가 다른 세계로 난 창이었다. ... 그는 타인의 잠재력을 꿰뚤어보고 그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입증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고무적인 역할 모델이었다. 우리 부모님을 제외하면, 그는 나의 첫 번째 참된 멘토였다. 222쪽

빛나는 스타들이 많다. 많은 스타들이 코칭을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타이거 우즈가 위대한 이유 중에 하나는 세계 정상이면서도 코치의 조언을 받아들여 연습한다는 점이다. 멘토와 코치가 많이 다르다라는 것은 알지만 그냥 넘어가자. 더 위대해지고 크게 재능을 꽃 피우기 위해서는 멘토나 코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멘토의 역할 229쪽
인지 recongnition 찰스 스트래퍼드는 다른 교사들이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내 재능을 알아차림으로써 내 멘토가 되었다.
격려 encouragement 우기가 멘토를 만나기 전에는 불가능해 보였던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믿음을 멘토는 우리에게 심어준다.
촉진 facilitating 멘토는 조언을 해주고, 방법을 가르쳐주고, 나아갈 길을 열어주고, 심지어는 아낌없이 베풀어줌으로써 우리가 엘리먼트에 이르도록 도울 수 있다.
확장 stretching 능력있는 멘토는 우리로 하여금 한계를 뛰어넘게 한다.

위대한 탄생은 "잠재력을 꿰뚫어보는" 전문가들이 있다는 점, 그들이 단 며칠만에도 훌륭히 도전자들의 모습을 바꿀 정도로 멘토링을 잘 하고 있고,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그 멘토링을 잘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잘 기획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처음에는 아류작으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기우였다. 슈퍼스타K의 열풍으로 우후죽순 늘어나는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궁금해진다. 특히 박칼린이 나온다는 "탈렌트"는 기대만빵이다. 과연 박칼린은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 보여주었던 카리스마와 코칭 재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을지..

최신 정보 : 도서관에서 확인해서 제대로 인용했습니다. 3월 3일.

엘리먼트 책을 소장하지 못해서 책의 내용을 직접 인용하지 못했습니다. 인용은 책 내용이라 생각되는 요약자료에서 얻었습니다. 책을 확보하는데로 제대로 인용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출처 :교보문고 북모닝CEO